제5회 의령리치리치페스티벌, 내달 2일 개막…올해 콘셉트는 '부자의 감각'

손임규 기자 / 2026-09-22 15:40:28
5일까지 의령군민공원·솥바위 일원…3대가 함께 즐기는 가족 체험 풍성

'대한민국 부자 1번지'로 이름 붙여진 경남 의령군 의령읍 정암리를 중심으로, '리치리치페스티벌'(부자축제)이 다음 달 2일 개막돼 5일까지 이어진다.

 

▲ 의령 리치리치 페스티벌 포스터. [의령군 제공]

 

정암리(鼎巖里) 마을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이곳에는 예부터 '솥바위'라는 커다란 가마솥 모양의 암석 주변 20리 안에서 큰 부자가 태어난다는 전설이 내려왔는데, 실제로 삼성(이병철)·LG(구인회)·효성(조홍제) 등 재벌 창업주들을 배출했다.

이 같은 역사적 스토리를 배경으로 2022년 시작된 '의령 리치리치페스티벌'이 올해 5회째를 맞는다. 올해 축제의 주제는 '부자의 감각'. 축제 곳곳의 프로그램을 통해 저마다의 '부자의 감각'을 직접 경험하도록 한 것이 올해 축제의 콘셉트다.

특히 9개 존으로 꾸민 '부자1번지 주제관'은 솥바위 전설과 부자 이야기를 단순한 전시에 머물지 않고 게임과 디지털 체험으로 확장했다는 점에서 방문객들의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된다.

 

▲ 솥바위 위에 지폐를 놓고 기도를 올리는 관광객. [의령군 제공]

 

이와 함께 전통 돌잡이에서 착안한 '부자 돌잡이', AI를 활용한 체험행사, 아이부터 조부모까지 3대가 함께 즐기는 가족 놀이, 어린이 맞춤형 이벤트 등은 가족 단위 가을 나들이객들에게 인생 추억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부자의 바위'로 명명된 솥바위 일원에는 하트부교와 리치 소원나무 등이 마련되고, 남강의 풍경을 즐기는 '리치 뱃길투어'도 운영된다. '리치 뱃길 투어'는 솥바위와 이병철 회장 생가 등 부자 기운 넘치는 관광지 4곳을 무동력 배에 탑승해 둘러보는 이색 관광 프로그램이다.


축제의 흥은 밤까지 이어진다. 트로트·K팝·힙합·밴드 등 다양한 공연이 연일 펼쳐지고, 2일부터 4일까지 매일 밤 9시에는 '리치 EDM 디스코 뮤직파티'가 진행된다.

 

KPI뉴스 / 손임규 기자 kyu3009@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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