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로템, 모로코 광역급행열차 2028년 8월 첫 인도

김덕련 기자 / 2026-11-05 06:54:44
모로코 교통물류부 "총 110대, 2032년 3월까지 순차적 수령"

현대로템(Hyundai Rotem)이 수주한 모로코 광역급행열차가 2028년 8월부터 현지에 인도된다.


모로코 일간지 '라 베리테(La Vérité)'는 압데사마드 카유 교통물류부 장관의 3일(이하 현지시간) 발표를 인용해 4일 향후 구축될 광역급행열차 네트워크의 세부 일정을 보도했다.

 

▲ 모로코가 현대로템에 발주한 광역급행열차가 2028년 8월부터 인도될 예정이라고 전한 '라 베리테' 기사.

 

이에 따르면, 현대로템에 발주한 첫 번째 열차는 2028년 8월에 인도될 예정이다. 이를 시작으로 현대로템으로부터 총 110대의 열차를 2032년 3월까지 순차적으로 수령한다는 계획이다.

압데사마드 카유 장관은 신규 지역 열차의 설계가 현대로템에서 40%의 공정률(완성도)에 도달했다고 의회에 설명했다.

모로코는 광범위한 국가 철도 현대화 전략의 일환으로 광역급행열차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현대로템에 주문한 110대를 포함해 총 168대의 신규 열차 도입을 계획하고 있다. 앞서 현대로템은 지난해 2월 모로코 철도청으로부터 약 2조2027억 원 규모의 2층 전동차 공급 사업을 수주하며 처음으로 모로코 시장 진출에 성공했다.

광역급행열차는 모로코의 도시 중심지, 주거 지역, 고용 거점 및 주요 기반 시설 간 운행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광역급행열차 프로그램은 모로코의 경제 기반 시설 및 직업적 이동의 상당 부분이 집중돼 있는 3개 지역을 대상으로 한다. 3개 지역은 최대 도시인 카사블랑카에서 세타트로 이어지는 지역, 라바트에서 살레를 거쳐 케니트라로 이어지는 지역, 마라케시에서 사피로 이어지는 지역이다.

 

KPI뉴스 / 김덕련 기자 kdr@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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