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목포대·전남도립대 통합 승인…첫 고등교육 통합 모델 탄생

강성명 기자 / 2025-05-29 14:51:53

국립목포대학교와 전남도립대학교의 대학 통합이 교육부 최종 승인을 받음에 따라 내년 3월 '국립목포대학교' 통합대학으로 공식 출범한다.

 

▲ 국립목포대학교 전경 [목포대 제공]

 

전남도립대가 국내 최초로 2·4년제 학위 과정이 통합 운영되는 고등교육 모델로 자리매김하게 됐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전문학사 과정에서 학사 과정으로 유연하게 진입할 수 있게 되며, 다양한 진로 설계가 가능한 교육환경이 마련된다.

 

29일 전남도에 따르면 양 대학은 지난해 1월부터 통합 논의를 본격화했다.

 

두 대학은 공동실무위원회를 중심으로 △캠퍼스 특성화 전략 △학사와 행정조직 개편 △전문학사-학사 간 학제 연계 등 주요 내용을 담은 통합안을 마련해 왔다.

 

이 통합안은 구성원 의견수렴, 학내 설명회, 관련 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최종 정리됐으며, 2024년 12월 교육부에 신청서가 제출되었다.

 

교육부는 7차례에 걸친 통폐합 심사위원회를 통해 통합의 타당성과 통합 이후의 캠퍼스 운영 전략, 학사 구조 개편 방향, 지역 산업과의 연계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지난 28일 통합을 최종 승인했다.

 

통합 국립목포대학교는 대학 본부는 도림캠퍼스에 두며, 담양캠퍼스는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한 산업기능교육 기반 시설로 운영된다. 

 

도림캠퍼스 9개 단과 대학, 18개 학부 20개 학과와 담양캠퍼스 1개 단과대학, 4개 학부 2개 학과로 학사구조를 개편해 지역과 산업 수요에 맞춘 교육과정을 제공할 예정이다.

 

송하철 국립목포대학교 총장은 "이번 통합을 통해 국립목포대학교는 지역 산업과 연계된 7개 특성화 캠퍼스를 운영하며,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전국 최고 수준의 거점 국립대학으로 도약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게 되었다"며 "2026년 3월 통합대학의 성공적 출범을 위해 전남도립대학교와 긴밀히 협력해, 학칙과 규정 제·개정, 통합관리시스템 구축, 담양캠퍼스 인프라 개선 등 세부 이행과제를 차질 없이 준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영록 지사는 "이번 통합은 지방대 구조개혁의 모범사례로 향후 전국적인 대학 통합 모델로 주목받을 것"이라며 "도 차원에서도 재정, 인프라, 산학협력 등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KPI뉴스 / 강성명 기자 name@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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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명 기자

강성명 / 전국부 기자

광주·전남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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