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총리 등 수사에 김동연 "엄정 수사결과에 따라 처리해야"

진현권 기자 / 2024-12-11 16:11:30
"경제 살리는 첫 번째 길은 윤 대통령 즉시 탄핵, 즉시 체포"
내년 정부 예산안 감액 통과…"추경 세워 어려운 경제 상황 극복해야"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한덕수 국무총리를 비롯한 국무위원들이 내란 방조 혐의 등으로 수사를 받고 있는 것에 대해 "분명하게 어떻게 가담했는지, 어떤 역할을 했는지 수사가 밝혀줄 것"이라고 밝혔다.

 

▲ 11일 오전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국회 본관 국토교통위원장실 방문을 마치고 백브리핑을 하고 있다. [경기도 제공]

 

김 지사는 11일 경기도 신규철도사업의 제5차국가철도망계획 반영 요청 관련 맹성규 국회 국토교통위원장을 면담한 뒤 진행한 백브리핑에서 한덕수 국무총리 등 국무위원 수사에 대한 입장을 묻는 기자들 질문에 이같이 답변했다. 

 

그러면서 "내란 공조 내지는 방조, 참가한 국무위원, 군 일부 수뇌부에 대해선 엄정한 수사결과에 따라 처리해야 한다"면서도 "안타까운 것은 이 같은 지시에 따랐던 일부 중간 또는 하급 장교들과 장병들이다. 이 문제는 역시 수사를 통해서 밝혀내야 되겠지만 여러 가지 정상을 참작할 필요가 있지 않을까 한다. 또 땅에 떨어진 군의 사기를 바로 잡는 것이 아주 시급하다"고 했다. 

 

김 지사는 경제가 크게 흔들리고 있는 것이 비상계엄과 탄핵안 폐기 중 어느 것에 더 큰 영향을 받았는지 묻는 질문에 대해선 "어처구니 없는 반헌법적인 계엄 선포로 인해 우리 경제에 결정적 타격이 온 것은 분명하다"고 답했다.

 

또 "안 그래도 우리 경제가 어려웠다. 지금 성장률 떨어지고 있고 내수부진, 투자부진으로 인해 우리 경제가 상당히 어려운 상황이었다. 내년에 2% 성장도 달성하지 못할 거라고 하는 것이 일반적인 전문가들의 관측이었는데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이번 계엄 사태가 빚어지면서 우리 경제에 아주 직격탄이 됐다"고 지적했다.

 

김 지사는 "지금 어려운 경제를 살리는 첫 번째 길은 이 같은 정치적 불확실성을 최대한 빨리 해결하는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윤석열에 대한 즉시 체포, 즉시 탄핵이 경제를 살리는 데 있어서 첫 번째 해결해야 될 가장 중요한 일이다고 분명히 말씀드린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 지사는 지난 10일 정부예산안이 감액돼 국회를 통과한 것에 대해 "아쉬운 점이 있다. 그동안 저는 줄기차게 확대 재정을 주장했다"며 "여러가지 어려운 경제 여건으로 인해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이 절실하다. 빠른 시간 내에 추경 예산을 준비해 어려운 경제 상황을 극복하고 미래 먹거리를 개척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KPI뉴스 / 진현권 기자 jhk102010@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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