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관광객도 반한 강진군 불고기 파티 '불금불파'

강성명 기자 / 2025-09-08 14:41:03

'불타는 금요일에는 불고기 파티' 

 

전남 강진군 병영시장 일원에서 열리는 '불금불파'가 지난 5일 화려한 막이 올랐다.

 

▲ 지난 5일 전남 강진군 병영시장 일원에서 열린 하반기 '불금불파' [강진군 제공]

 

8일 강진군에 따르면 이번 불금불파는 또 부녀회, 청년회, 발전협의회 등 지역 공동체가 행사를 직접 기획했으며, 오는 11월 1일까지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다채로운 이벤트로 체류형 관광지로 변모하고 있다.

 

개막일에는 병영시장에서 2만 원 이상 구매한 영수증으로 참여할 수 있는 '꽝 없는 룰렛 이벤트'를 통해 강진사랑상품권, 지역 농산물, 여행용 세트 등 170명에게 푸짐한 경품이 주어졌다. 

 

또 행사 영수증을 제시한 방문객에게 하멜촌맥주 1잔을 무료 제공하는 이벤트도 호응을 었다.

 

외국인 팸투어단 30여 명은 불고기 시식, 전통시장 둘러보기, 청년 창업존 방문을 통해 강진의 음식·문화·관광 콘텐츠를 경험했다. 

 

행사의 백미는 EDM DJ 공연이었다. 화려한 조명과 열정적인 무대가 어우러져 축제의 열기는 절정에 달했고, 병영시장은 젊음과 활기로 가득 찼다.

 

강진군은 이같은 인기에 힘입어 올해 하반기 상설 프로그램을 확대했다.

 

불금불파 텐트촌은 체류형 관광 거점으로 자리 잡고 있으며, 청년창업존 팝업스토어에서는 청년창업가의 참신한 아이디어 상품이 판매되고 있다. 

 

이어 업사이클링 공예체험과 병영상인 홍보관 등으로 관광객 발길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상반기 '불금불파'는 모두 18회 운영해 7000여 명이 방문하고 1억2000만 원의 판매 성과를 거두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줬다.

 

오는 추석 연휴인 다음달 3~4일에도 '불금불파'를 운영하며, 고향을 찾은 가족을 위한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멕시코 출신의 관광객 마리아 루이사 실바 메디나씨는 "한국인 친구와 함께 여행사를 통해 강진으로 왔다"며 "색다른 불고기 맛은 물론 고향을 생각나게 하는 시골 정취가 좋다"고 소감을 밝혔다. 

 

가이드 김소연씨는 "요즘 외국인 관광객들은 서울, 부산은 넘어 대한민국 곳곳으로 가는 경향이 짙다"며 "앞으로도 강진으로 오는 여행상품을 많이 만들어 강진의 멋과 맛을 알리겠다"고 말했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불금불파'는 단순한 야간 행사를 넘어 로컬브랜딩·도시재생·환경부 공모사업과 연계된 복합형 지역활성화 모델로 진화하고 있다"며 "병영면 고유의 문화자원과 주민이 함께 만들어가는 콘텐츠의 시너지를 군에서 지원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KPI뉴스 / 강성명 기자 name@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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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명 기자

강성명 / 전국부 기자

광주·전남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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