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폭력과 정의에 대한 근원적 질문...김현호 레퍼토리 연극 '재판'

박상준 / 2025-08-21 14:29:20
검사와 변호사 논쟁 통해 '정의는 과연 살아있는가'라는 담론 제기

매년 새로운 문제의식을 담은 창작극을 발표하고 있는 김현호레퍼토리가 연극 '재판'을 오는 27일 대학로 열린극장에서 개막한다.


▲연극 재판 포스터.[김현호 레퍼토리 제공]

 

이번 작품은 학교폭력으로 딸을 잃은 아버지가, 어느 날 괴롭힘의 주동자였던 가해 학생의 죽음으로 인해 살인 용의자가 되어 법정에 서게 되면서 벌어지는 법정 드라마다.


작품은 피해자의 죽음과 피고인의 분노, 불완전한 증거를 둘러싼 검사와 변호사의 치열한 논쟁을 통해 '정의는 과연 살아있는가?'라는 묵직한 담론을 제기한다.


특히 마지막 장면에서 피고인이 터뜨리는 절규는 관객의 심장을 정조준하며, 정의라는 가치에 대한 근원적 질문을 던진다.


극작·연출을 맡은 김현호는 "법과 감정, 진실과 확신이 충돌하는 지점에서 연극이 던질 수 있는 사회적 메시지를 담고 싶었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에는 김세정, 김진미, 남보미, 민슬기, 배승형, 송지원, 유태한, 이일훈, 이주연, 조항선, 진주호, 최나래, 홍관보 등 총 13명의 배우가 출연하며 극작과 연출은 김현호가 맡았다.

 

오는 31일까지 열리는 이번 공연 예매는 인터파크와 카카오 채널(검색어-김현호레퍼토리)에서 하면 된다. 공연 시간은 평일 오후 7시 30분, 토요일 오후 3시·7시, 일요일은 오후 3시다.


KPI뉴스 / 박상준 기자 psj@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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