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동제약, 임시주총서 R&D자회사 유노비아 신설 의결

김경애 / 2023-10-05 14:23:55
물적 분할, 이사 선임 등 상정 안건 원안 통과

일동제약은 5일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물적 분할을 통한 연구개발(R&D) 전담 자회사 '유노비아' 신설 계획을 원안대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일동제약 최고운영책임자(COO)인 이재준 부사장과 일동홀딩스 법무실장인 신아정 상무는 일동제약 이사회 신규 사내이사로 선임됐다.

 

▲ 일동제약이 5일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유노비아' 신설 계획을 원안대로 의결했다. [일동제약 제공]

 

가결된 분할 계획에 따라 유노비아는 다음달 1일을 기준으로 새롭게 출범한다. 일동제약이 보유했던 주요 연구개발 자산과 신약 파이프라인 등을 토대로 사업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유노비아 초대 대표이사는 서진식 사장(전 일동제약 COO)과 최성구 사장(전 일동제약 연구개발본부장)이 공동으로 맡는다.

 

유노비아는 독자적 위치에서 주력 사업인 신약 R&D에 집중하면서 운영 자금·투자 유치, 오픈 이노베이션(개방형 협력), 라이선스 아웃 등 지속 가능한 선순환 R&D 체계 구축을 위한 활동을 병행한다는 전략이다.

 

구체적으로 일동제약으로부터 승계한 △GLP-1RA 등 대사성 질환 치료제 후보물질 △파킨슨병 등 퇴행성 뇌질환 치료제 후보물질 △소화성 궤양 등 위장관 치료제 후보물질에 대한 임상 개발과 후보물질들의 라이선스 아웃을 추진한다. 신규 물질과 기술 발굴을 통한 파이프라인 확장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다.

 

윤웅섭 일동제약 대표는 "이번 기업 분할을 계기로 일동제약은 재무 건전성 개선과 함께 재투자 확대를 통한 사업 성장을 도모할 수 있게 됐다"며 "신설되는 유노비아는 전문성·독립성을 높여 신약 개발과 관련한 조기 성과 도출, 투자 파트너 확보 등이 원활해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분할 이후에도 신약 개발, 기술 수출 성공 등 유노비아의 성과에 따라 모회사인 일동제약이 수익을 함께 공유하는 구조가 유지된다"며 "두 회사의 목표 달성과 기업·주주 가치 극대화를 위해 일동그룹 차원의 모든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KPI뉴스 / 김경애 기자 seok@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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