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평택캠퍼스 증설 기대감…'직주근접' 브레인시티 푸르지오 주목

양지욱 기자 / 2026-09-07 14:34:53
산업용지 용적률 350%→490% 상향 추진
브레인시티 푸르지오, 전용 119㎡ 잔여 물량 공급

삼성전자 평택캠퍼스의 생산시설 확대가 추진되면서 인근 주택 시장에 미칠 영향에 관심이 커지고 있다. 반도체 생산라인과 협력업체 투자가 늘어날 경우 고용과 인구 유입이 확대돼 직주근접 주거 수요를 자극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 브레인시티 푸르지오 조감도. [대우건설]

 

7일 경기도와 건설 업계에 따르면 경기도는 평택시가 제출한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산업단지계획 변경안을 검토하고 있다. 변경안에는 캠퍼스 내 산업용지의 용적률을 기존 350%에서 490%로 높이는 내용이 담겼다.

용적률 상향이 확정되면 현재 건설 중인 생산시설을 당초 2층에서 3층 구조로 변경할 수 있다. 이에 따라 공장 내 클린룸도 기존 계획보다 늘어나 생산능력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변경안의 확정되면 경기도 검토와 국토교통부 산업입지정책심의회 심의 등을 거쳐야 한다.

평택캠퍼스 증설은 지역 산업과 주거시장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 반도체 소재·부품·장비 기업과 협력업체의 사업이 확대되면 관련 종사자와 가족 단위 인구의 유입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특히 삼성전자 평택캠퍼스와 가까운 브레인시티가 배후 주거지로 거론된다. 브레인시티는 산업·주거·교육·의료시설이 함께 들어서는 도시개발사업지다. 카이스트 평택캠퍼스와 아주대학교 평택병원 조성도 추진되고 있다.

대우건설은 브레인시티 일반산업단지 공동3블록에서 '브레인시티 푸르지오'를 공급하고 있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35층, 16개 동, 전용면적 59~119㎡, 총 1990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전용 59㎡와 84㎡는 분양을 마쳤으며 현재 전용 119㎡ 일부 물량이 남아 있다. 입주는 2028년 4월 예정이다.

전용 119㎡는 브레인시티에서 공급된 주택형 가운데 45평을 넘는 대형 면적으로, A·B 두 가지 타입으로 구성된다. A타입에는 판상형, B타입에는 타워형 구조가 적용됐다. 대우건설은 넓은 주거공간을 찾는 지역 내 갈아타기 수요를 주요 수요층으로 보고 있다.

단지 인근에는 유치원과 개교 예정인 도일1초등학교가 있으며 한경국립대학교 평택캠퍼스와 브레인시티 중심상업지구도 가깝다. 평택지제역에서는 수도권 전철 1호선과 수서고속철도(SRT)를 이용할 수 있다.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반도체 생산시설 확충이 협력업체 투자와 고용 증가로 연결되면 배후 주거 수요도 늘어날 수 있다"며 "다만 실제 주택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증설 시기와 고용 창출 규모, 주변 입주 물량 등을 함께 살펴봐야 한다"고 말했다.

 

KPI뉴스 / 양지욱 기자 yjw@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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