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광양에도 '스페이스워크' 조성…세계적 작가 마누엘 몬테세린 첫 내한

정현환 / 2024-02-02 14:29:21

포스코가 광양시와 함께 광양시 구봉산 정상에 철강 소재의 체험형 조형물 건립을 지휘할 스페인 작가 마누엘 알바레즈-몬테세린 라호즈가 최초로 내한했다고 2일 밝혔다.

 

▲ 포스코가 포항에 기부한 국내 최대 규모의 체험형 조형물인 스페이스워크. [포스코그룹 제공]

 

앞서 포스코는 2022년 10월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광양시·광양시의회와 광양 구봉산 전망대 조형물 건립 사업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작년에는 체험형 조형물 건립을 진행할 설계사와 작가를 공모했다. 세계적인 작가들이 지원했다. 다섯 명의 저명한 작가가 아홉 개의 작품을 응모했으며, 미술과 조형, 건축 등 각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평가로 마누엘 몬테세린의 작품이 최종 선정됐다.

 

마누엘 몬테세린은 자연과 생물의 법칙을 새로운 방식으로 해석하고 혁신적인 기술을 결합해 실험적이면서 아름다운 구조물을 창조하는 작가다. 유럽디자인학교 등에서 강의하고 있다.

 

대표작으로는 대만 가오슝의 상징인 산호를 형상화한 문화시설인 가오슝 뮤직 센터가 있다. 

 

▲ 광양 구봉산 정상에 철강을 소재로 한 체험형 조형물을 디자인할 스페인 작가 마누엘 몬테세린. [포스코그룹 제공]

 

지난 26일 입국한 작가는 약 일주일간 광양 구봉산과 광양역사문화관과 섬진강 배알도 등을 둘러봤다. 광양의 역사와 문화, 지역적 특색을 학습했다. 포항·광양제철소를 견학하며 구체적 디자인을 구상했다.

 

조형물은 최종 디자인 선정과 설계 후 올해 말 착공 예정이다. 1년여 간의 공사 기간을 거쳐 2025년 하반기 시민들에게 오픈할 예정이다.

 

마누엘 몬테세린은 "광양 구봉산 정상에서 파노라마로 펼쳐진 풍경을 보며 조형물 디자인에 대한 많은 영감을 받았다"며 "조형물이 광양 시민들과 지역사회의 미래에 가져올 긍정적인 변화와 희망을 느낄 수 있었다"고 밝혔다. "예술로 도시를 활성화하는 광양 구봉산 명소화 사업에 참여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라고 말했다.

 

KPI뉴스 / 정현환 기자 dondevoy@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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