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 들어올 때 노 젓자"…대구·광주 분양 '눈길'

정해균 / 2019-04-02 14:17:32
4∼5월 '수성 레이크 푸르지오' 등 1만2621가구 분양

 

▲4월 대구 수성구에 공급되는 수성 레이프 푸르지오 조감도. [대우건설 제공]

 

부동산 경기 침체가 이어지는 가운데서도 새 아파트 청약 열기는 식지 않고 있다. 특히 대구, 광주가 두드러진다.

 

2일 부동산업계 따르면 올 1∼2월 아파트 1순위 평균 청약 경쟁률은 전국 12.2대 1, 수도권 2.8대 1. 지방 23.4대 1을 기록했다. 특히 대구와 광주의 1순위 청약경쟁률은 각각 36.8대 1, 48.6대 1을 각각 기록했다. 같은 기간 서울(6.6대 1)과 인천(2.0대 1), 경기(1.6대 1)의 청약률과 비교된다.

 
대구에서 동구 동대구역 우방 아이유쉘이 126.7대 1을 경쟁률을 기록하는 등 올해 분양한 민영주택 아파트 8곳 가운데 7곳이 두 자릿수 이상의 높은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다. 특히 남구 '남산 자이 하늘채 아파트'의 잔여 가구 44가구 모집에는 2만6649명이 몰려 경쟁률이 무려 605.6대 1에 달했다.


광주에서도 남구 반도유보라 51.1대 1, 광산구 수완센트럴시티 서희스타힐스 25.2대 1의 청약률을 기록했다.  

 

대구, 광주 지역은 서울 수도권에 비해 상대적으로 규제가 약해 분양권 전매 기간이 짧고, 몇 년간 공급이 부족하다 보니 새 아파트를 찾는 수요가 많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4∼5월 대구에서는 6834가구, 광주는 5787가구가 분양을 준비 중이다. 

 

먼저 대우건설은 오는 5일 대구 수성구 두산동 81-2번지 일원에 공급하는 '수성 레이크 푸르지오'의 견본주택을 열고 분양에 들어간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49층, 아파트 2개 동, 주거형 오피스텔 1개 동 등 총 500가구 규모다. 이 중 아파트는 △ 전용면적 84㎡ 246가구 △전용 109㎡ 82가구 △ 펜트하우스 4가구로 총 332가구이다. 주거형 오피스텔은 △ 전용 84㎡ 168실이다.

 

수성 레이트 푸르지오는 대구지하철 3호선 황금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 단지다.가구내(일부가구 제외)에서 수성못 조망이 가능하다. 3.3㎡ 당 평균분양가는 아파트는 1900만원대 후반(공급면적 기준), 오피스텔은 700만원대 초반(계약면적 기준)으로 책정될 예정이다. 입주예정일은 2022년 8월이다.

 
또 수성구 수성범어W(1340가구)와 중구 대봉더샵센트럴파크(1339가구), 북구 대구도남지구(2418가구) 등 1000가구 이상 대단지들이 분양을 앞두고 있다.

 
광주에서는 제일건설이 북구 중흥동 364-1번지에 중흥3구역을 재개발한 제일풍경채를 공급한다. 지하 2층~지상 25층 총 17개 동, 총 1556가구 중 일반분양 물량은 857가구다. 또 광주 염주주공 주택재건축정비사업(1976가구), 북구 아델리움 in 비엔날레 2차 등도 분양을 준비 중이다.


권일 부동산 인포팀장은 "대구와 광주 분양시장의 열기가 뜨겁지만 지역 내에서도 약간의 온도차가 있는 만큼 '묻지마 청약'에 주의할 필요가 있다"며 "입지, 가격 등 분양 조건을 잘 따져보고 실거주 및 장기적인 시각에서의 접근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KPI뉴스 / 정해균 기자 chung@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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