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름을 포용하지 않고 혐오가 만연한 사회에선 소외되는 사람은 이방인처럼 나홀로 배회한다. 정상만을 인정하는 한국사회에서 비정상적인 대상을 향한 배척도 만연해졌다. 이상함과 비정상이라는 기존 공식에 의문을 제기하고 이상함을 다름으로 이해하는 새로운 시각을 제시하는 전시회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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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상의 이상' 포스터.[아트앤쉐어링 제공] |
문화예술나눔 비영리단체 '아트앤쉐어링'은 '이상의 이상 / 시선에서 다름으로 마주하며' 등 세가지 섹션 전시를 오는 2월 7일 서울 금천예술공장 3층 전시실에서 개막한다. 이번 전시에는 서명수, 최소명, 준디, 김소현, 최현지, 이윤지, 승영, 한수연, 고코양, 박구름, 김의재, 프레가, 유재 등 13명의 작가가 참여한다.
'시선에서'는 타인의 시선에서 누군가의 이상함을 바라보는 관점을 보여주는 작품을 선정했다. 장애작가 1인, 비장애 작가 2인으로 구성해 이들의 작품을 통해 사회의 정상 기준이라는 절대성을 흔드는 실마리를 작품 너머의 배경과 메시지에 숨어있는 이면성을 토대로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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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구름 작가의 '기억의 탑'.[아트앤쉐어링 제공] |
'다름으로'에서는 개인의 기벽이 작품에 명확하게 드러나는 작가를 선정했다 각. 작가들은 악몽, 내면의 불완전함, 이명, 무의식 등을 소재로 자신의 이상함을 작품으로 구현한다. '마주하며'는 출품작의 작품 제작 과정과 소재를 통해 극단으로 이어진 배척을 다시금 재현하며 사회적으로 배척을 극복해 나갈 방법을 제안한다.
이번 전시는 작가의 개인적인 이상함을 표현한 작품과 그 특성을 각자의 시선으로 재해석한 작품을 통해 상호 이해와 공감을 나누는 공간을 목표로 한다. 관람객이 타인의 이상함을 끊임없이 마주하며 그것이 다름 이자 개인의 개성이 될 수 있음을 되새길 수 있는 전시를 추구하고 있다.
전시는 오는 2월 15일까지 열린다.
KPI뉴스 / 박상준 기자 psj@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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