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지역문제 해결하는 스마트드론 서비스 공개

오다인 / 2019-03-28 15:03:47
해양 쓰레기·불법 선박 감지, 태풍 피해 조사, 재난 대응까지
농·어업 지역별 특성따라 다양한 역할 수행, 군·관·경 협력

전복 산지인 전라남도 완도군은 양식장을 노리는 불법 선박들로 골치가 아프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드론으로 불법 선박을 자동 감지하고 경찰 신고까지 해주는 서비스가 나왔다. 이 서비스는 양식장 보호뿐만 아니라 지역의 각종 문제를 해결하고 지역민에게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LG유플러스는 28일 스마트드론 서비스인 '군청 서비스'를 출시하고 지난 27일 완도군에서 서비스 시연 운행을 마쳤다고 밝혔다. 이날 시연은 스마트드론이 완도군 망남리 인근의 전복 양식장을 5분간 정찰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 LG유플러스의 스마트드론이 전남 완도군 망남리 인근의 전복 양식장 주변을 정찰하고 있다. [LG유플러스 제공]

 

'군청 서비스'는 비행 드론을 활용해 군 단위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지역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통합 서비스다. 해산물 양식장의 불법 조업을 막거나 해양 쓰레기 수거, 태풍 피해 조사, 물놀이 안전 감시, 상수원 보호구역 순찰 등으로 활용할 수 있다. 


특히 이 서비스는 드론을 1년 365일 사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군청의 활용도가 더욱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LG유플러스는 서비스 출시 전 일부 군청과 협의해 실제 현장에서 드론이 기여할 수 있는 역할과 기능을 정리하고 특정 계절이나 일회성 사용에 그치지 않도록 검토했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한정된 예산으로 움직이는 관에서는 비용 대비 사용성에 주목할 수밖에 없다"면서 "고가의 드론을 일 년에 몇 차례만 띄운다면 도입하기 어려우므로 사시사철 활용 가능한 서비스 모델을 만드는데 주력했다"고 설명했다.

서재용 LG유플러스 기업5G사업담당 상무는 "지금까지의 드론 사업이 시연을 중심으로 활용 영역의 가능성을 보여주는 수준이었다면, 이번 서비스는 드론이 실제 산업의 일환으로 운영되는 단계에 진입한 것"이라면서 "특히 인력과 일손이 부족한 군청에서 드론의 역할을 정립하고 향후 도심권까지 점차적으로 활용 범위를 넓혀가겠다"고 말했다.

 

KPI뉴스 / 오다인 기자 odi@kpinews.kr 

[ⓒ KPI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오다인

오다인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