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7년이 되면 전 군민이 햇빛·바람연금 수혜자가 될 것입니다"
박우량 전남 신안군수가 오는 2027년이 되면 신안군 전체가 태양광 발전 사업을 진행해 전 군민이 햇빛연금·바람연금 수혜자가 될 것이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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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6일 박우량 전남 신안군수가 2025년 신년 기자회견에서 햇빛·바람연금에 대한 군정 방향에 대한 설명을 하고 있다. [신안군 제공] |
박 군수는 18일 군청에서 열린 신년인사를 통해 "2032년이 되면 전 군민이 매달 50만 원씩 받을 수 있는 단계로 갈 것이다"고 강조했다.
또 "현재 신안 인구가 3만8000명인데 앞으로 5만이 되면 더 이상 인구를 전입받지 않는 선포식을 새 정부가 들어서면 할 생각이다"며 "전입을 받더라도 엄격한 심사를 통해 받을 전망이다"고 자부심을 드러냈다.
신안군은 지난 2021년 4월 전국 최초로 안좌와 자라도를 시작으로 지도, 사옥도, 임자도, 비금도 등에 거주하는 주민에게 현재까지 햇빛연금 200억 원을 지급했다.
오는 12월 신의도 주민과 2027년에는 증도 주민도 '햇빛 연금'을 받는다.
또 신안군에 거주하는 18세 이하 아동 2900명은 지난 2023년 5월부터 아동수당을 받는데 올해는 지난해보다 40만 원 증액한 120만 원을 지원받는다.
박 군수는 이날 "남도발전과 한화오션에서 4조9000억 규모의 해상풍력을 착공하면 전남 서부권 전체 경기를 뒷받침 하게 될 것이다"며 바람연금에 대한 청사진도 제시했다.
실제 SK이노베이션 E&S에서 96MW급 해상풍력을 올해 상반기 상업운전을 개시할 경우, 자은면 주민 2230명이 하반기부터 1인당 최대 120만 원을 받게 된다.
이를 바탕으로 신안군은 전남 인구감소지역 가운데 유일하게 2년 연속 인구가 증가했다.
지난해 말 기준 3만8173명으로 지난해 대비 136명 증가했다. 지난 2023년에도 햇빛연금과 햇빛아동수당, 정원수 협동조합 등의 영향으로 179명 늘어났다.
박 군수는 "신안군에 아파트와 산업단지 등 주민유입효과가 없는데도 인구가 늘어나는 것은 기적같은 일이다"며 "연기금 자본 20%를 국내 해상풍력에 투자할 수 있도록 정부가 물꼬만 터주면 국민 1000억 원 펀드를 조성해 국내 최고 이율인 13%를 국민에게 지급하는 방안도 생각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KPI뉴스 / 강성명 기자 name@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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