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널 다변화와 제품 프리미엄화 적중
화장품 기업 애경산업이 코로나19 팬데믹 이전 수준으로 실적을 회복했다.
6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애경산업의 올해 9월까지 매출은 4931억 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1.2% 늘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503억 원으로 84.7% 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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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애경산업 3분기 누적 실적 추이. [김경애 기자] |
코로나 여파로 국내외 화장품 시장은 수년간 위축됐다. 최대 시장으로 꼽히는 중국이 도시 봉쇄를 장기화하면서다. 애경산업도 코로나 영향을 빗겨가지 못했다. 2020년 2분기엔 13억 원의 영업적자를 내기도 했다.
올 3분기 누적 실적을 코로나 이전인 2019년과 비교하면 매출은 142억 원 적지만 영업이익은 64억 원 더 많다. 생활용품 부문의 선전이 올해의 호실적을 이끌었다.
화장품 부문의 올 9월까지 매출은 602억 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9.2%, 영업이익은 266억 원으로 35% 늘었다. 하지만 2019년 3분기 누적 실적과 비교하면 매출은 약 24%, 영업이익은 약 19% 줄었다.
생활용품 부문의 올 3분기 누적 매출은 3132억 원, 영업이익은 237억 원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 8.5%, 214.8% 성장했는데 2019년 같은 기간에 비하면 매출은 약 16%, 영업이익은 약 110%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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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애경타워 전경. [애경그룹 제공] |
채널 다변화와 제품 프리미엄화가 실적 개선에 적중했다. 바이컬러, 럽센트, 블랙포레, 리큐 제트 등 신규 프리미엄 브랜드를 지속 선보이면서 홈케어 카테고리 제품을 프리미엄화해 수익성을 높였다.
디지털과 글로벌 중심으로 채널을 다변화한 것도 주효했다. 퍼스널케어 중심으로 제품을 현지화하고 신규 채널을 확장해 아시아, 북미지역 등에 진출했다.
화장품도 회복세에 접어들었다. 애경산업 측은 현지화 전략과 전략채널 집중 육성, 지속적인 신제품 출시로 전년동기 대비 30% 이상의 영업이익 개선이 이뤄졌다고 전했다.
KPI뉴스 / 김경애 기자 seok@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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