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후보 "전남이 에너지 생산기지 되는 건 당연"

강성명 기자 / 2025-07-17 15:54:23
당 대표 직속 민원실 설치해 호남 민원 접수 공약

더불어민주당 당권 도전에 나서고 있는 정청래 후보가 "RE100 시대에 맞는 무공해환경 에너지 생산 기지를 전남에 둬야하고, 관련 산업단지도 전남에 위치하는 게 맞다"고 강조했다.

 

▲ 17일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당대표 후보가 전라남도의회 기자실에서 공약 등을 밝히며 기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있다. [강성명 기자]

 

정 후보는 오는 26일 민주당 당 대표 호남 순회 경선을 앞두고 17일 전남도의회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육상에 에너지 고속도로를 건설하면 많은 어려움과 비용이 드는 만큼 바다로 케이블을 설치해야 하는데 이 부분이 정리가 안돼 토론이 더 필요한 것 같다"며 "풍력과 태양광이 풍부해 에너지를 생산할 수 있는 전남이 에너지 생산기지가 되는 것은 당연하다"고 말했다.

 

또 "당 대표 직속 민원실을 개설해 언제든지 호남의 기초단체와 지방의회 민원을 접수받겠다"며 소통하는 당 대표가 될 수 있도록 지지해줄 것을 호소했다.

 

그러면서 "호남의 경제발전은 더디고, 소외와 차별을 받고 당대표도 만나기 어렵다는 의견을 도의원들로부터 들었다"고 다독였다.

 

기후에너지부를 나주에 신설하는 방향에 대해서는 원론적인 답변에 그쳤다.

 

정 후보는 "대통령이 그렇게 추진하실 계획이면 당에서는 적극 추진하겠다"고 당 대표 후보인 본인에게 결정 권한이 없음을 내비쳤다.

 

내년 지방선거 공천에 대해서는 "제가 2016년 공천 탈락 컷오프 당사자"라며 "경선에서 탈락해 패배한 후보도 공천 받은 후보를 도울 수 있도록 억울한 컷오프를 없애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대학 병원 수준이 없는 전남에 국립의대를 설립하는 문제는 국민의힘에서도 반대할 수 없어, 당 대표가 되면 국립의대 설립을 속전속결로 빨리 발표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공약했다.

 

이어 "광주 군공항 이전 현안도 6자 회담 TF가 꾸려져 있는 만큼 대통령 정책 방향에 맞게 대표가 되면 최대한 협력할 생각이다"고 덧붙였다.


KPI뉴스 / 강성명 기자 name@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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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명 / 전국부 기자

광주·전남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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