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명여대, 국내 최초로 인공지능(AI) MBA 개설

김들풀 / 2019-03-04 15:51:41
국내최초로 AI융합비즈니스전공 신설
경영전문대학원 AI융합비즈니스전공 남녀 신입생 모집

인공지능(AI) 분야 고급인재를 양성하려는 선진국들의 경쟁이 치열하다. 미국 카네기멜론대는 이미 2002년 세계 최초로 머신러닝 학과 석박사 과정을 열었으며, 매사추세츠공과대학(MIT)은 올해 AI 단과대를 별도로 설립한다. 중국 역시 AI 단과대와 관련 복합 전공 및 연구원 등을 설립한다.

국내 대학도 AI대학원이 KAIST를 비롯해 고려대와 성균관대에 설립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4일 ‘2019년도 인공지능 대학원’으로 3개 대학을 최종 선정, 지원한다고 밝혔다. 선정된 각 대학은 올해 10억원, 내년부터 20억 원 씩 5년간 총 90억 원을 지원한다.

 

▲숙명여대 제공

또 국내 각 대학 자체 대학원별로 AI 전공을 추진하고 있다. 숙명여대는 경영전문대학원을 ‘미래경영 MBA’로 완전 개편하고, 국내 최초로 인공지능(AI) 경영학석사(MBA) 과정을 개설한다고 밝혔다.

숙명여대는 오는 9월에 경영전문대학원에 AI융합비즈니스전공 경영학석사(AI MBA)과정을 신설하고 남녀 신입생을 모집하기로 했다. 오는 9월 국내에 공학석사과정으로 AI전공이 몇 군데 개설될 예정이나, 경영전문대학원에 AI관련전공이 생기는 것은 숙명여대가 처음이다.

숙명여대는 경영전문대학원을 미래경영 MBA(MBA 4.0)로 명명, 대대적으로 개편한다. 기존 헬스케어전공과 호스피탈리티전공 교과과정을 전면 개편하고, 국내최초로 AI융합비즈니스전공을 신설한다.

숙명여대 경영전문대학원을 ‘미래경영 MBA’로 혁신적으로 개편한 서용구 원장(경영학부 교수)은 “교수나 다른 학생의 추천을 받으면 대부분 학생이 장학금을 받을 수 있도록 장학 혜택을 크게 확대하고, 학생 편의를 위해 매주 토요일에 수업을 하기로 했다”며, “또한 영국 체스터경영대학원과 복수학위제를 추진 중이며, 조만간 협약이 체결되면 영어 수업 수강이 가능한 희망자는 국내(숙명여대)에서 1년, 영국(체스터대)에서 1년 공부를 한 후에 양쪽 대학에서 석사학위를 받을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매 학기 제주도 또는 해외 연수를 1회 실시하며 등록금 외에 별도 비용은 받지 않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AI융합비즈니스전공 주임교수를 맡게 된 문형남 교수는 “4차 산업혁명 분야에서 가장 중요한 핵심기술 분야를 꼽는다면 단연 인공지능(AI)”이라면서, “AI 개발자(엔지니어)도 필요하지만, AI기술을 사업화할 수 있도록 AI를 이해하고 이를 각 산업과 융합하고 비즈니스화 할 수 있는 AI융합비즈니스 전문가 양성을 위해 이 전공을 만들게 됐다”고 말한다.

문 교수는 “특히 AI융합비즈니스 전공은 AI와 4차 산업혁명에 특화하여 사업과 창업 등에 반드시 도움이 되는 과정”으로 운영하겠다고 강조했다.

숙명여대 경영전문대학원은 4학기제이므로 2년에 졸업할 수 있다. 1~3학기에는 수업을 듣고, 4학기에는 지도교수의 지도를 받아 프로젝트를 수행하거나 논문을 쓰게 된다. 한편 숙명여대 경영전문대학원은 2020년 박사과정을 개설하기 위해 준비 중이다.

숙명여대 경영전문대학원 입학설명회를 5월 21일(화) 오후 7시 백주년기념관 5층 샤틀렌 라운지에서 하며, 원서 접수는 5월 21일부터 6월 7일까지 한다. 면접은 6월 15일(토)에 할 예정이다.

KPI뉴스 / 김들풀 전문기자 itnews@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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