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지는 반려동물 시장…반려동물 특화 카드는?

황현욱 / 2024-03-15 14:44:10
반려동물 키우는 가구, 500만 넘어…빠른 성장세
삼성카드·기업은행, 동물병원비 할인 등 특화카드 내놔
"반려동물 시장 늘고 있지만, 특화 카드 적어" 지적

반려동물을 키우는 가구가 꾸준히 늘어 지난 2022년 말 기준 552만 가구(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 집계)에 달했다. 시장이 커지면서 카드사들도 반려동물을 가족의 일원처럼 여기는 '펫팸족'을 겨냥해 다양한 특화카드를 출시하고 있다. 


15일 금융권에 따르면 삼성카드의 'iD PET' 카드는 반려생활의 필수 업종인 동물병원과 반려동물 쇼핑몰에서 이용 시 3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전월 이용금액에 따라 월 최대 5만 원까지 가능하다. 

또 펫보험을 포함해 모든 손해보험 결제금액의 10% 할인을 월 최대 1만 원까지 받을 수 있다.

 

▲'삼성 iD PET 카드' 플레이트. [삼성카드 제공]

 

이 카드는 일상 영역에서도 혜택을 제공하는데 △삼성페이 △네이버페이 △카카오페이 등 온라인 간편결제 이용시 5%의 할인을 월 최대 1만 원까지 제공한다. 스트리밍 이용료를 정기결제하면 10%의 할인을 월 최대 5000원까지 제공한다.

해외 결제금액은 전월 이용금액과 관계없이 1.5%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이 카드의 연회비는 국내, 해외겸용(마스터) 모두 1만5000원이고 전월 실적은 40만 원이다.

 

삼성카드 관계자는 "국내 최대 반려동물 커뮤니티인 '아지냥이'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반려인의 취향에 맞춘 '삼성 iD PET 카드'를 출시했다"며 "앞으로도 반려인을 위한 차별화된 혜택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기업은행의 'I-PET' 카드도 동물병원과 반려동물 업종인 △애견샵 △반려동물용품점 △반려동물약국 △반려동물사진관 등에서 3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기업은행 'I-PET' 카드. [IBK기업은행 제공]

 

아울러 온라인쇼핑(쿠팡·G마켓·옥션·11번가·인터파크)과 카페(스타벅스·투썸플레이스·폴바셋·이디야·커피빈)업종에서 10% 할인해준다. 그 외 대형마트와 편의점에서도 5%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이 카드의 연회비는 해외겸용(마스터) 1만9000원이고 전월 실적은 40만 원이다.


전문가들은 반려동물 시장이 급격하게 성장하고 있음에도 반려동물 특화 카드가 아직 적다며 상품 다각화에 노력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서지용 상명대 경영학부 교수는 "반려동물에 대한 관심도는 꾸준히 상승세를 보이고 있지만, 관련 상품은 적다"고 지적했다. 그는 "반려동물의 양육비는 부담 수준이 높은 상황이기에 카드사들은 다양한 상품을 출시한다면 고객 수요 충족은 물론 고객 유치에도 유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KPI뉴스 / 황현욱 기자 wook98@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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