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가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대형 화재 피해 수습을 위해 특별재난지역 선포와 고용위기지역 지정을 정부에 공식 건의하는 등 대응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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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 17일 아침 7시11분쯤 광주 광산구 소촌동 금호타이어 광주공장에서 불이 나 소방 당국이 불을 끄고 있다. 이날 불은 타이어 생산에 필요한 고무를 정련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뉴시스] |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은 19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모든 피해 수습 과정을 원활히 진행하기 위해 행정안전부에 특별재난지역 선포와 특별교부세 지원을 건의했다"고 밝혔다.
이어 "화재 여파가 지역 경제 전반으로 확산되는 것을 막기 위해 고용위기지역 지정도 추진하고 있다"며 "근로자의 고용 안정성 유지를 위한 고용유지 지원금 지급도 고용노동부에 요청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광주광역시는 지난 17일 화재로 광주 금호타이어 제2공장 전체 부지의 3분의 2가 소실됐으며, 고성능 장비를 대거 투입해 주불을 신속히 진화했으나, 공장 재가동과 주변 복구에는 상당한 시일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강 시장은 "화재로 인해 근로자 2350명의 고용이 불안정한 상황에 처했다"며 "무엇보다 근로자 고용 안정성 확보를 위한 회사 측의 책임 있는 노력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현재 금호타이어는 노동조합과 현 상황을 공유하고, 인력 재배치를 포함한 다양한 고용유지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강 시장은 "주민 피해 최소화를 위해 대기오염도를 매시간 측정하고 있으며, 사고 이후 대기 중 오염물질 농도는 사고 전 평균 수준으로 회복되거나 불검출된 상태다"고 설명했다.
또 분진 재비산 등 2차 피해를 막기 위해 주변 도로 청소도 강화하고 있다.
광주시는 주민 피해 확인과 보상을 위한 '피해 접수 창구'를 광산구청 별관 1층에 설치해 운영에 들어갔다.
강 시장은 "고용 회복, 지역경제 회복, 이재민 지원, 환경 안정까지 끝까지 책임지고 시민과 함께하겠다"고 밝혔다.
KPI뉴스 / 강성명 기자 name@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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