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앤탐스가 커피전문점의 가격 인상 대열에 합류했다.
7일 커피업계에 따르면 탐앤탐스(대표 김도균)는 이달 1일부터 블렌딩 음료, 베이커리류 등 75개 품목의 가격을 인상했다.
탐앤탐스는 스무디, 탐앤치노 등 블렌딩 음료는 200원씩, 빵·케이크 등 베이커리류는 500원씩 가격을 올렸다. 커피류의 가격은 동결했다.
탐앤탐스 관계자는 "원재료, 임차료, 인건비 등의 고정비용의 상승으로 인해 부득이하게 일부 품목의 가격을 조정했다"고 말했다.

지난해 연말 시작된 커피전문점들의 가격 인상 릴레이가 탐앤탐스까지 이어지자, 다른 업체들의 가격 인상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커피업계 관계자는 "커피전문점은 식재료 물가에 민감할 수밖에 없다"며 "원재료 가격 상승으로 부담을 느끼는 건 모든 업체가 마찬가지"라고 설명했다.
지난 12월부터 이디야커피를 시작으로 엔제리너스, 더벤티, 우주라이크커피, 아티제 등 커피전문점들은 일부 음료 가격 인상을 단행했다. 이유는 하나같이 "원자재, 임대료, 인건비 상승 등 전반적인 운영비용 증가"였다.
반면 커피전문점 1위 스타벅스를 비롯해 투썸플레이스, 할리스커피는 당분간 가격 인상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스타벅스 관계자는 "물류 자동화 등 효율성 증대를 통해 가격 인상 요인을 내부적으로 흡수하고 있다"고 말했다.
KPI뉴스 / 남경식 기자 ngs@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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