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중 정확도 5개 제품 우수 판정
체지방률 정확도는 우수 제품 없어
시중 판매하는 스마트 체중계의 체중·체지방 정확도가 제품별로 천차만별인 것으로 조사됐다. 부가 기능과 최대 허용 무게, 가격 차이도 컸다.
한국소비자원은 스마트 체중계 9개 제품의 품질과 안전성을 시험평가한 결과 체중·체지방 정확도에서 제품별 차이를 보였다고 14일 밝혔다.
시험평가 대상 제품은 △이마트 노브랜드 BS-N2001 △노바코퍼레이션 노바 N19 Scale △거성디지털 멜킨 MKBS-B01 △휴비딕 HBF-2200BT △카스 BFA-S2 △드림어스컴퍼니 아이리버 HBF-304B △앳플리 U8 △양일상사 듀플렉스 DP-7705BTS △대원씨티에스 샤오미 XMTZC05HM이다.
이마트 노브랜드 제품이 1만6800원으로 가장 저렴했고 대원씨티에스 샤오미 제품이 3만1800원으로 가장 비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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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험평가 대상 스마트 체중계 제품. [한국소비자원 데이터] |
체중 정확도의 경우 5개 제품이 상대적으로 '우수'한 것으로 확인됐다.
소비자원은 표준 무게 3개(20kg, 40kg, 100kg)를 체중계에 올린 후 표시되는 무게값의 차이(오차)를 확인했다. 그 결과 5개 제품(노브랜드, 멜킨, 카스, 아이리버, 듀플렉스)이 한국산업표준 허용 오차 기준을 충족했다.
이마트 노브랜드 제품의 경우 시험평가 대상 9개 제품 중 가장 저렴한데도 샤오미, 앳플리 등 비싼 제품에 비해 체중 정확도가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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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마트 노브랜드 BS-N2001. [쿠팡 제공] |
체지방률 정확도는 우수한 제품이 없었다. 소비자원은 정밀 측정이 가능한 의료기기와 9개 제품을 대상으로 성인 51명의 체지방률을 측정하고 각 측정자의 '제품 측정값-의료기기 측정값'의 절대값 평균을 구했다. 이 시험에선 9개 제품 모두 4~5% 범위 오차를 보여 '보통' 수준인 것으로 평가됐다.
소비자원은 "시험평가 대상 제품의 체지방률 측정값은 사용자의 신체 조건(근육이 많은 체형 등)에 따라 의료기기 대비 최대 ±10% 이상 차이가 날 수 있어 참고 용도로만 활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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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마트 체중계 종합평가표. [한국소비자원 제공] |
내구성과 스마트폰 연동성, 안정성(겉모양·구조·미끄럼)은 전 제품이 이상을 보이지 않았다.
부가 기능과 최대 허용 무게에선 차이가 나타났다. 모바일 앱은 9개 제품 모두 제공했다. 부가 기능이 가장 많은 제품은 아이리버와 앳플리로 각 5개를 보유했다. 7개 제품의 최대 허용 무게는 180kg이었다. 다만 샤오미와 카스 2개 제품은 150kg이었다.
KPI뉴스 / 김경애 기자 seok@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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