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차르트·농악 들으며 자란 전남 강진 쌀 눈길

강성명 기자 / 2025-09-25 13:30:04
영동농장 '음악 듣고 자란 쌀'

전남 강진군에서 독특한 농법으로 재배한 유기농 쌀이 추석을 앞두고 주목받고 있다. 

 

▲ 음악 듣고 자란 쌀 [강진군 제공]

 

25일 강진군에 따르면 일명 '음악 듣고 자란 쌀'은 벼 생육 과정에서 클래식과 전통 풍물 음악을 들려주는 그린음악농법으로 길러진다.

 

이 농법은 작물의 신진대사를 촉진하고 영양분 흡수를 돕는 동시에 병해충 저항성을 높이는 친환경 재배 효과로, 낟알이 굵고 윤기가 뛰어난 고품질 쌀이 생산된다.

 

영동농장을 운영하는 김태정 회장과 김현우 대표는 27년째 80ha 규모 논에서 유기농 쌀을 재배하고 있다. 

 

우량종자 포트육묘, 소식재배 등 유기농 전용 재배기술을 적용해 병해충 발생을 줄이고 품질을 높이고 있다. 

 

특히 오전에는 모차르트, 베토벤 등의 클래식 음악을, 오후에는 농악과 사물놀이 같은 전통 음악을 하루 세 차례 40대 스피커를 통해 들려준다.

 

벼의 생육은 물론, 농부의 마음까지 풍요롭게 하는 새로운 농법으로 주목받고 있다.

 

영동농장의 쌀은 국내 유기농 인증과 미국 농무성(USDA) 인증을 동시에 획득해 품질을 인정받았으며, 고정 고객층이 꾸준히 확대되고 있다.

 

주문은 강진쌀 홈페이지와 '초록믿음강진'에서 가능하다.

 

KPI뉴스 / 강성명 기자 name@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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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명 기자

강성명 / 전국부 기자

광주·전남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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