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충청·강원 연결 평택~부발 철도 건설 여부, 이르면 6월 결정

강기성 / 2025-06-23 15:32:47
기획재정부 재정사업평가위원회 사회기반시설 분과위원회 개최
6월 말~7월 초 결과 공개...경기 남부 4개 단체장 예타 통과 호소

수도권과 충청, 강원을 연결하는 평택~부발 철도 건설 사업의 분수령이 될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 평가 회의가 진행돼 이르면 이달말 적정성 여부가 결정된다.

 

▲ 지난 20일 열린평택~부발 철도건설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 평가 분과위원회' 참석 지방자치단체장 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평택시 제공]

 

23일 경기 평택시에 따르면 지난 20일 세종시 한국개발연구원(KDI) 본관에서 사업의 최종 적정성을 검토하는 기획재정부 재정사업평가위원회 사회기반시설(SOC) 분과위원회가 열렸다

 

이날 회의에는 KDI 재정사업평가위원과 외부 전문가 등 총 12명의 위원이 참석했으며, 김대순 경기도 행정2부지사와 정장선 평택시장, 이상일 용인시장, 김보라 안성시장, 김경희 이천시장 이 관계자로 참석했다.

 

참석한 시장들은 해당 철도 노선이 통과하는 지역의 단체장으로, 지역 숙원사업 해결을 위해 경기도 2부지사와 함께 이날 회의에 직접 참석, 철도망 구축의 중요성을 한목소리로 건의했다.

 

평택~부발 철도 사업은 1999년 국가 교통망 계획에 첫 반영 후 여러 차례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포함돼 논의된 장기 과제로, 평택역에서 안성, 용인을 거쳐 이천 부발역까지 신설된느 59.4㎞ 길이다. 향후 포승~평택선에서 평택~부발선, 여주~원주선, 원주~강릉선까지 연결될 예정이다.


해당 철도 개통 시 평택에서 강릉까지의 이동 시간이 기존 3시간에서 약 1시간 20분으로 대폭 단축돼 수도권 남부와 강원 동해안 간 접근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전망이다.

 

또 수도권 동서 간 간선망 구축의 공백을 메우고, 수도권 남부와 충청, 강원권을 직접 연결하는 국가 균형발전 및 K-반도체 벨트를 완성하는 핵심 철도 노선으로 평가받고 있다.


결과는 이르면 이달 말 또는 내 달 초 발표된다.

4개 지자체장은 "평택~부발 철도는 단순한 교통망이 아니라 대한민국 동서를 혁신적으로 잇는 국가 물류 대동맥이자 초광역 경제권을 실현하는 관문"이라며 "이 사업이 통과되면 포승~평택 철도와 연계한 평택항을 거점으로 하는 동서 간 수출입 물류 체계가 획기적으로 강화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평택~부발 철도가 경기 남부와 충남 북부 10개 시군, 약 440만 인구를 하나의 산업·물류·생활권으로 통합하는 초대형 프로젝트인 베이 밸리 메가시티"라며 예비타당성 통과를 호소했다.

 

KPI뉴스 / 강기성 기자 seu5040@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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