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판 나사(NASA) 역할을 할 우주항공청 개청을 앞둔 가운데 부동산 시장에서는 해당 지역에 공급되는 '랜드마크 아파트'에 대한 관심이 함께 고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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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편한세상 삼천포 오션프라임' 투시도. [DL이앤씨 제공] |
9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우주항공청은 이달 27일 문을 열 예정이다. 지난달 진행한 간부급 임기제공무원 채용은 16.1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고, 우주항공청 임시청사는 내부 공사 등 개청을 앞둔 막바지 작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우주항공청 개청은 대규모 투자를 수반할 전망이다. 정부는 오는 2027년까지 우주개발 예산을 1조5000억 원 이상 확대하고, 2045년까지 100조 원의 투자를 이끌어내겠다는 방침을 지난 3월 밝힌 바 있다. 이를 통해 일자리도 25만 개 이상 창출하겠다는 계획이다.
우주항공청을 비롯해 관련 기업과 공공기관, 연구기관 근무자의 정주여건을 개선하기 위한 여러 개발계획도 예정돼 있다. 사천공항을 국제공항으로 승격하는 연구용역이 시작됐고, 사천과 진주를 연결하는 '사천우주항공선'을 제5차 국가철도망 계획에 반영하려는 목표를 잡았다. 또 합천~진주 고속국도를 삼천포항까지 연장하는 방안도 정부와 논의 중이다.
투자는 일자리를 만들고, 일자리가 생기면 사람이 모인다. 사람이 모이면 '살아갈 집'이 필요하다. 자연스럽게 부동산 시장에서는 우주항공청과 유관기관의 고급 인력들이 머물 수 있는 고급 아파트 단지에 시선을 둔다. 2026년 입주을 앞두고 분양 중인 'e편한세상 삼천포 오션프라임'이 대표적인 사례다. 49층 4개 동, 전용면적 84~138㎡ 총 677가구가 공급 예정이다. 아파트 시공사 측은 서울 강남 신축 단지와 유사한 편의시설과 설계를 적용했다고 설명했다.
분양업계 관계자는 "우주항공청 청사를 비롯해 한국항공우주산업(KAI), 현재 조성 중인 경남 항공국가산업단지(사천지구) 등 주요 지역이 차량으로 30분 거리에 있다"며 "우주항공청 개발 소식에 실제 계약 의사를 밝힌 고객들이 크게 늘었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KPI뉴스 / 유충현 기자 babybug@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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