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MBC 순천 이전 밀실협약 "말도 안되는 얘기"
노관규 전남 순천시장이 국정감사 증인 재출석 요구를 일축하며 "순천의 명예를 짓밟는 행태에 더는 들러리 서지 않겠다"고 재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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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관규 순천시장이 KBS순천 라디오 '시사초점, 전남동부입니다' 전화 인터뷰에 참가하고 있다. [순천KBS 유튜브 캡처] |
노 시장은 28일 KBS순천 라디오 '시사초점, 전남동부입니다' 전화 인터뷰에서 "옆 동네 국회의원이 자기 지역구 시장을 국감 증인으로 불러놓고 (있는데) (김문수 순천 갑 국회의원이) 국회 앞에서 '순천시장 구속하라'는 피켓을 들고 사진을 찍는 걸 보고 정치가 이렇게까지 추락해야 하는가, 정말 가슴이 아팠다"고 참담한 심경을 밝혔다.
그는 "정상적인 정치라면 옆 동네 국회의원(조계원)이 이렇게까지 하면 '그건 아니다'라고 말려야 한다"며 "제가 여수나 광양시장보다 시정을 못하지는 않을 텐데"라고 반문했다.
이어 "국감장에서 천공이니 뭐니 하는 뒷골목 수준의 마타도어를 국회의원이 여과 없이 쏟아냈다"며 "그 정도 질문은 순천시의회에서 훨씬 더 수준 높게 하고 있다. 그래서 이번 29일 재출석 요구에 불출석을 공식 통보했다"고 강조했다.
또 여수MBC 사옥의 순천 이전이 밀실협약이냐는 반응에 대해서도 "사업계획서도 제출했고, 특혜 준 것 없이 일반 기업과 똑같은 조건으로 진행됐다. 자기들이 준비 안 해놓고 뺏긴 것을 순천시장에게 화풀이하는 것"으로 "말도 안되는 얘기다"고 부인했다.
그는 '김문수 국회의원의 노관규 구속하라' 피켓에 대해서는 "정치적 생명을 위해 순천이 망해야 한다는 망상에 빠진 저질 정치의 민낯이다"고 직격탄을 날렸다.
지난 20일 기자회견에서 밝힌 민생회복지원금 1인당 20만 원 지급에 대해서는 "우리 시가 재정 자립도는 낮지만 '재정 자주도'는 높기 때문에 우선 어려운 민생 회복과 중소상공인이 살아나기 위해서 민생회복지원금을 주는 게 좋겠다해서 조례를 시의회에다 넘겼고, 상임위는 통과가 됐다"며 선심성 행정이 아니라고 힘줘 말했다.
KPI뉴스 / 강성명 기자 name@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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