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속 정당 이재명 대표의 '강원 서도' 발언에는 "그런 말 하면 안 돼"
김동연 경기지사가 27일 전체적인 4·10 총선 판세와 관련, "성적표로 따지자면 많은 국민들께서 정부 여당에 F학점 주려고 투표일만 기다리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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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동연 경기지사. [경기도 제공] |
김동연 지사는 이날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전체적인 판세를 어떻게 보느냐"는 진행자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김 지사는 "지난 2년 동안 국민 여러분께서 할 수 있는 일이 없었다. 그렇기 때문에 투표날 기다리고 있다"면서 "이런 심정으로 지금 F학점 줄 준비를 하고 계신 게 아닌가 이렇게 생각하고 있다"고 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밝힌 '전 국민 1인당 25만 원 민생지원금 지급' 공약에 대해서는 "확장적 재정정책을 펴야 된다 하는 것에 대해서 생각을 같이한다"면서도 "다만 그와 같은 재정정책을 쓰는데 어디에 어떻게 쓰느냐가 대단히 중요하다"고 결을 달리 했다.
그는 "소상공인, 취약계층만 해도 대단히 인원수가 많아 선별적이 아니라 조금 제한된 보편적 지원이라고 해도 틀리지 않을 것"이라며 "물가라든지 또 재정정책의 특성상 타깃팅을 해서 하는 것이 훨씬 효과를 낼 수 있다"고 효율성을 강조했다.
이 대표와 이견 논란이 있었던 경기북부특별자치도 문제에 대해서는 "방향과 원칙에 있어서 다른 게 없다"고 한 발 물러서면서도, "(특별자치도)는 민주당의 이재명 대표나 또 민주당 누구도 반대할 수 없는 우리의 나아갈 길"이라고 못 박았다.
김 지사는 진행자가 경기북부특별자치도 논란과 관련, 이 대표의 '강원 서도' 발언을 소환하자 "이런 말은 하면 안 된다"고 잘라 말한 뒤 "방향과 원칙에 있어서는 같다. 다만 추진 방법과 속도에 있어서 여러 의견은 있을 수 있다. 그것은 한다고 하는 추진 원칙 하에서 조율해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KPI뉴스 / 김영석 기자 lovetupa@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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