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인구 10명 중 3명은 무안으로…4개월새 1035명 늘어

강성명 기자 / 2025-05-09 13:26:38
2024년 전국 군 단위 지자체 중 인구증가 1위 기록

전남 무안군이 올해 전남에서 가장 많은 인구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 2025년 무안군 인구늘리기 추진위원회 간담회 모습 [무안군 제공]

 

9일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에 따르면 무안군은 올해 1월부터 4개월 동안 인구 1035명이 증가했다.

 

이는 전남 22개 시군 가운데 유일하게 네 자릿수를 기록한 것으로, 인구가 증가한 7개 시군 3774명의 27.4%에 달한다.

 

10명 가운데 3명이 전남 무안군에서 새롭게 삶의 터전을 꾸린 것이다.

 

다음으로는 신안 662명, 장성 629명, 나주 534명, 영광 526명, 광양 381명, 곡성 43명 등 2개시 5개군만 올해 인구가 증가했다.

 

전남에서 인구가 가장 많이 줄어든 곳은 목포시로 2672명에 달했다. 이는 전남 전체 인구 감소 3816명의 70%에 이른다.

 

군 단위에서는 영암군이 407명으로 인구 감소 1위를 나타냈고, 해남 376명, 완도 368명으로 뒤를 이었다.

 

무안군은 지난해에도 전년대비 2391명이 늘어 인구증가율 2.65%로, 전국 군 단위에서 1위를 기록했다.

 

▲ 김산 무안군수가 인구문제 인식개선 릴레이 캠페인에 동참하고 있다. [무안군 제공]

 

무안군은 남악·오룡지구 등 신도시를 중심으로 청년층과 신혼부부의 꾸준한 유입과 농촌 지역 생활문화 기반 시설 확충을 통한 정주환경 개선이 인구 증가의 요인으로 분석하고 있다.

 

또 무안에서 태어나 자란 아이에게 18세까지 1억2000여만 원을 직·간접적으로 지원하는 인구·출산 정책 등 '아이 키우기 좋은 무안' 실현을 위한 정책 추진도 한몫하고 있다.

 

김산 무안군수는 "무안군의 인구 증가와 출생아 수 증가는 군민 모두가 함께 만들어낸 값진 성과"라며 "10만 인구 달성을 위해 아이 낳고 기르기 좋은 도시, 젊은 세대가 정착하고 싶은 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인구정책을 힘있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KPI뉴스 / 강성명 기자 name@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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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명 / 전국부 기자

광주·전남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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