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화성-17형' 발사한 11월 18일 '미사일 공업절' 제정

전혁수 / 2023-11-05 13:21:22
조선중앙통신 "대륙간탄도미사일 보유국의 위용 떨친 날"

북한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7형'을 시험 발사했던 지난해 11월 18일을 '미사일 공업절'로 지정했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5일,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가 상무회의를 열어 미사일 공업절 제정에 관한 문제 등을 안건으로 상정하고 전원 찬성으로 채택했다고 보도했다.

 

▲ 지난해 11월 18일 화성-17형 발사 장면. [뉴시스]

 

조선중앙통신은 "미사일 공업절 제정은 세계적인 핵강국, 최강의 대륙간탄도미사일 보유국의 위용을 만천하에 떨친 11월 18일을 우리식 국방발전의 성스러운 여정에 특기할 대사변이 이룩된 역사의 날로 영원히 기록하는 것"이라고 보도했다.

 

조선중앙통신은 "우리 국가의 무진막강한 국력을 더욱 억척같이 다져나갈 조선노동당과 공화국 정부, 온 나라 전체 인민의 확고부동한 의지의 발현"이라고 주장했다.

 

미사일 공업절로 지정된 11월 18일은 지난해 북한이 동해상으로 대륙간탄도미사일 화성-17형을 시험 발사한 날이다. 이때 북한은 비행거리를 줄이기 위해 직각에 가깝게 고각 발사했다.

 

당시 발사된 화성-17형의 비행거리는 약 1000km, 고도 약 6100km, 속도 약 마하 22로 탐지됐다. 30~45도로 발사됐다면 미국 본토를 사정권에 둘 수 있다는 평가가 나왔다.

 

KPI뉴스 / 전혁수 기자 jhs@kpinews.kr

 

[ⓒ KPI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전혁수

전혁수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