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보스포럼' 출국 김동연 "한국경제에 신뢰 주고자 한다"

진현권 기자 / 2025-01-18 13:22:36
18~25일 '2025 세계경제포럼' 참가…국내 정치인·단체장 유일 초청
'미디어 리더 브리핑·세계 경제지도자 모임' 등 2개 세션 사회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18일 "이번에 다보스에 가서 한국 경제에 신뢰를 주고자 한다"고 밝혔다.

 

▲ 인천공항에서 출국 인사말 하는 김동연 경기도지사. [김동연 sns 캡처]

 

김 지사는 이날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영상을 통해 "저는 인천국제공항에 있다. 토요일 오전인데 경제 올림픽이라고 할 수 있는 다보스포럼에 참석하기 위해 비행기 타기 직전"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경제가 많이 어렵다. 이런 중에 계엄과 내란 사태까지 벌어져서 대한민국 경제의 신인도가 크게 위협 받고 있다. 이번에 다보스에 가서 세계 정치 경제 지도자를 만나 우리 한국 경제의 잠재력 그리고 회복 탄력성을 이야기하면서 신뢰를 주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 지사는 "'우리 경제를 다루는 데 있어서 여야가 어디 있겠는가, 국가 대표라는 생각으로 우리 한국경제 신인도 제고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돌아오겠다"고 덧붙였다.

 

김 지사는 18일부터 24일까지 5박7일 일정으로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리는 '2025 세계경제포럼'(World Economic Forum·다보스 포럼)에 참가한다.

 

'다보스 포럼'으로 더 잘 알려져 있는 세계경제포럼(WEF)은 '세계경제올림픽'으로 불릴 만큼 권위와 영향력을 갖고 있으며, 초청된 인사들만 참석할 수 있다. 세계의 저명한 기업인·경제학자·정치인·언론인 등이 모여 경제문제에 대해 토론하고 국제적 실천과제를 모색하는 세계 최대의 브레인스토밍 회의이다.

 

국내 정치인, 자치단체장 가운데 김동연 지사가 유일하게 세계경제포럼의 초청을 받아 참여한다. 세계경제올림픽에 한국의 경제국가대표 선수로 참가하는 셈이다.

 

이번 다보스 포럼에서 김동연 지사에게는 '미디어 리더 브리핑', '세계 경제지도자 모임(IGWEL)' 등 두 개의 특별무대가 마련돼 있다.

 

김 지사는 오는 21일 세계 주요 언론인 앞에서 12·3 비상계엄 사태 이후의 한국 정치상황과 경제전망을 주제로 '미디어 리더 브리핑'을 진행한다. 비상계엄 사태 이후 국내 정치-경제 상황이 요동치는 가운데 국내 정치인이 세계 미디어 리더들과 만나는 중요한 공론의 장이다. 김 지사는 비상계엄 사태 속에서 발현된 '응원봉 혁명' 등의 대한민국 '피플파워'를 설명하면서, '윤석열 쇼크'에도 불구하고 한국경제의 펀더멘털은 여전히 굳건하다는 점을 강조하려 한다.

 

23일에는 '세계 경제지도자 모임(IGWEL)'에 초청받아 참석한다.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국제통화기금(IMF) 총재를 의장으로 하는 이 모임은 주요국 재무장관, 중앙은행장, 국제기구 대표 등 고위급 인사들만 초청 받는 비공개 회의이다. 이번 토론 주제는 '변동성 시대에서의 지속가능한 성장'이다.

 

이와 함께 22일에는 '청정 전기를 향한 경쟁' 세션에 참여해 인공지능(AI) 시대 전기수요에 대응하는 실행가능한 전략을 놓고 토론할 예정이다.

 

이와 별도로 김 지사는 다보스포럼에 모인 각국의 정상급 인사들과 양자회동을 통해 세일즈 외교에 나서고, 글로벌 기업 CEO들도 만나 경기도 투자유치 문제를 논의하면서 숨 가쁜 일정을 이어갈 예정이다.

 

KPI뉴스 / 진현권 기자 jhk102010@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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