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내 15~24세 고립·은둔형 2% 육박…전담인력 맞춤형 서비스 시작

박유제 / 2024-01-30 13:26:02
은둔형 외톨이 청소년기에 지원…만성적 은둔 및 사회문제 예방

경남도내 15~24세 100명 중 2명이 고립·은둔 생활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남도는 이들 청소년들에 대해 전국 최대 규모의 지원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 경남도 청사 전경 [경남도 제공]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 자료에 따르면 2023년도 말 기준으로 경남도내 15세 이상 24세 이하 31만1075명 중 1.97%인 6128명이 고립·은둔형으로 추정된다.


이에 따라 경남도와 산하기관인 경남도청소년지원재단은 여성가족부와 함께 올해 4억2000만 원의 사업비를 들여 '고립·은둔 청소년 원스톱 패키지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

 

현재 고립·은둔 청소년 지원사업을 벌이고 있는 지자체는 광역 단위에서 서울시와 경남도 2곳에 불과하다. 기초 단위에서는 서울 도봉부와 송파구, 대구 동구와 달서구 및 달성군, 경기 수원시와 성남시, 전남 여수시와 경북 포항시 등이다.

 

고립이나 은둔으로 인한 정서적 교육적 한계를 줄이고 사회와 다시 연결될 수 있도록 돕는 '고립·은둔 청소년 원스톱 패키지 지원사업'은 9세부터 19세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다.

 

전문상담사가 가정을 방문해 청소년의 상담·학습을 지원하고 멘토링, 가족상담, 습관관리 등을 통해 회복을 지원하는 맞춤형 서비스로, 상담 후에도 사후관리와 자립지원 서비스와 연계해 지속적으로 돕는다.

 

이를 위해 수행기관인 경남도 청소년지원재단은 전담인력 9명을 채용해 대상자를 발굴하고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등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신종우 경남도 복지여성국장은 "전국적으로 은둔하는 청소년들이 늘어나는 추세"라며, "도내 은둔하는 청소년이 방문 상담과 자립 지원 서비스 등을 통해서 사회활동을 활발히 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KPI뉴스 / 박유제 기자 pyj8582@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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