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비봉면에서 택시기사를 살해한 뒤 훔친 택시로 마을 주민을 치고 도주한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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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화성서부경찰서 전경. [화성서부경찰서 제공] |
경기 화성서부경찰서는 26일 서울 방배경찰서와 공조수사로 A 씨를 살인 등 혐의로 긴급 체포했다고 밝혔다.
A 씨는 이날 오전 3시 30분쯤 화성시 비봉면에서 택시기사 60대 B 씨를 살해한 뒤 B 씨의 택시를 몰고 도주하다 마을 주민 60대 C 씨와 50대 D 씨 등 남성 행인 2명을 치고 도주했다.
경찰은 112상황실로 "택시가 왔는데 사람을 치고 다니고, 택시기사가 쓰러져 있다"는 신고 접수 후 현장에 출동했으나 A 씨는 이미 도주한 상태였다.
쓰러진 피해 택시기사는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으나 결국 숨졌다.
경찰은 추적 결과 A 씨가 서울 방향으로 도주한 것을 확인 후, 서울 방배경찰서에 긴급 공조를 요청해 서울시 서초구 방배동 남태령 인근에서 오전 4시 40분쯤 검거했다.
서울 방배경찰서는 A 씨 수술이 끝나는 대로 경기 화성서부경찰서로 신병을 인계할 계획이다.
화성서부경찰서 관계자는 "A씨가 전신 마취 수술을 앞두고 있다"며 "신병을 인계받는 대로 A 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확인한 뒤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KPI뉴스 / 강기성 기자 seu5040@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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