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주택매매 '역대 최저'···전·월세는 '최고'

정해균 / 2019-03-19 13:25:54

지난달 전국 주택 매매거래량이 2월 기준 역대 최저치를 기록한 반면 전·월세 거래량은 최고치를 기록했다.  

 

▲  [자료 국토교통부]

 

19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2월 전국 주택 매매거래량은 4만3444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6만9679건)보다 37.7% 줄었고, 최근 5년 평균치(7만100건) 대비 38.0%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2월 기준으로 통계가 작성된 2006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기존 역대 최저치는 2013년 2월(4만7288건)이었다.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의 감소폭이 컸다. 2월 수도권 거래량은 1만8390건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54.6% 줄었다. 2월 기준으로 2013년(1만7276건) 이후 가장 낮은 것이다. 1~2월 누계기준으로도 4만873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7.5% 감소했다.


특히 서울은 4552건으로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는 1년 전(1만7685건)보다 74.3%나 줄었다. 지방은 2만5054건으로 14.0% 감소했다. 

 

▲  [자료 국토교통부]

 

매매거래량은 급감했지만 전·월세 거래량은 늘었다. 지난달 전국의 주택 전·월세 거래량은 역대 최고인 18만7140건으로, 작년 같은 기간(16만4237건) 대비 13.9% 증가했다. 전달(16만8781건)과 비교하면 10.9% 늘어난 규모다. 전·월세 거래량 통계는 2014년부터 이뤄지고 있는데, 2월 거래량은 모든 달을 통틀어 역대 최고치다.


전·월세 거래량 중 월세가 차지하는 비중은 41.3%로, 작년 동월(40.4%) 대비 0.9%포인트 높아졌고 전달(39.3%) 대비 2.0%포인트 상승했다.

주택매매 거래량 및 전월세 실거래가 등에 대한 세부자료는 한국감정원 부동산통계시스템 또는 국토부 실거래가 공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KPI뉴스 / 정해균 기자 chung@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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