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 대응의 핵심 자원으로 주목받는 해조류를 둘러싼 국제 논의의 장이 전남 완도에서 펼쳐진다.
| ▲ 2017년에 개최한 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의 해조류 심포지엄 참석자 단체 사진. [완도군 제공] |
전남 완도군은 다음 달 2일부터 7일까지 완도 해변공원과 해양치유센터 일원에서 '기후 리더! 해조류가 여는 바다 미래'를 주제로 '2026 pre 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핵심 학술 행사로 꼽히는 '완도국제해조류심포지엄'은 다음 달 6일부터 이틀간 조선대학교 해양생물연구교육센터에서 열린다.
심포지엄에서는 해조류 산업의 미래를 좌우할 주요 의제를 중심으로 연구 성과와 현안을 공유하고, 산업화 전략과 정책 방향에 대한 논의가 집중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해조류를 활용한 바이오에너지 기술 개발과 적용 가능성이 주요 의제로 다뤄지며, 산업 전반의 기준과 발전 방향 설정에 의미 있는 논의가 이어질 전망이다.
행사는 캐나다 Alan Critchley 박사와 KAIST 김승도 교수의 기조 강연으로 시작해 다양한 주제 발표로 이어진다.
주요 발표 내용으로는 △해조류 블루카본 IPCC 인증을 위한 국내외 연구 동향 △신규 탄소 흡수원 인증을 위한 국제 협력 방안 △기후변화 대응 고수온 적합형(아열대성) 양식종 개발 △전통 연근해 양식과 스마트 양식(육상·외해) 공존 전략 △해조류 바이오매스의 기후 테크 활용 가능성 등이 포함됐다.
이와 함께 해조류 기반 산업 확장 가능성도 집중 조명된다.
바이오 플라스틱과 가스, 배양육 대체육, 사료와 비료 등 다양한 분야로의 활용 방안이 논의되며, 기후변화와 유해 조류 증가가 생산 환경에 미치는 영향과 향후 변화 전망에 대한 발표도 진행된다.
박람회추진단은 해외 연사들을 대상으로 완도의 해조류와 전복 양식장을 방문하는 현장 프로그램도 마련해, 연구와 산업 현장의 연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기후변화 대응과 해조류 블루카본 인증 등 군이 추진해 온 정책들을 공유하고 해조류 산업이 나아갈 방향을 심도 있게 논의할 수 있는 자리인 만큼 어업인과 관계 기관 등에서 관심을 갖고 함께 해주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KPI뉴스 / 강성명 기자 name@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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