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호우 당시 농어촌공사가 배수펌프장 가동하지 않아 침수피해"

박종운 기자 / 2025-07-23 15:34:22
진주시 북마성마을 주민들, 피해 보상 요구

경남 진주 사봉면 주민들이 최근 집중호우 당시 배수펌프장 가동 중단으로 침수 피해를 입었다며 농어촌공사에 피해 보상을 요구하고 나섰다. 

 

▲ 북마성 주민들이 진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있는 모습 [박종운 기자]

 

진주 사봉면 북마성 주민들은 23일 진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19일 마을에 유례 없는 폭우가 내렸지만 배수펌프장을 가동해야 할 직원이 이날 오후 3시 30분께 현장방문 시 펌프장에 없었고 펌프가 가동되지 않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후 오후 4시 30분께부터 마을 진입로가 잠겨 출입이 불가능했고 논과 시설하우스 등 7㏊가 침수됐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펌프장이 정상 가동되었으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을 것으로 판단돼 농어촌공사의 업무태만 및 대응 미흡으로 인한 인재임이 분명하다"고 주장했다.

주민들은 "현장 확인 없이 근무자의 의견만으로 가동 중지된 사유를 명백히 밝히고 피해를 전액 보상하라"고 요구했다.

이에 대해 농어촌공사 진주산청지사 측은 "침수수위 상승으로 전동기 침수 전에 안전사고를 막기 위해 펌프가동을 중지했다"며 "특히 배수장 기계실 바닥에 고압선이 매설돼 있어 대규모 스파크, 감전, 합선 등 사고 발생을 우려해 가동을 중단했다"고 해명했다.


KPI뉴스 / 박종운 기자 jsj3643@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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