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확장 행보'…이상민에 입당 제안, 정성국·박상수 영입

서창완 / 2024-01-07 13:06:30
화합과 공감 경험 강조하며 연일 외연 확대
이상민 "상당 부분 의기투합…숙고하겠다"
비대위 1호 영입 인사는 교육에 학폭에 초점
정성국 교총 회장, 박상수는 학폭 전담 변호사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무소속 이상민 의원에 입당을 제안하고 학폭 전문 변호사를 비대위에 영입하는 등 연일 확장 행보를 지속하고 있다.

 

한 위원장은 화합과 공감의 경험을 강조하며 호남과 영남, 민주당 탈당 인사까지 아우르며 '중도 민심 끌어안기'에 힘을 싣는 모양새다.

 

▲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이상민 무소속 의원이 6일 서울 시내 한 식당에서 오찬 회동을 하고 있다. [뉴시스]

 

한 위원장은 지난 4일 광주 방문에 이어 6일에는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김 전 대통령 탄생 100주기 기념식에 참석했다. 같은날 오후에는 이상민 의원과 서울 종로구 한 식당에서 오찬을 함께 하며 국민의힘 입당 문제를 논의했다.

 

이 의원과의 만남은 약 1시간 10분 동안 배석자 없이 이뤄졌다. 한 위원장이 전날 이 의원에게 만남을 요청해 성사된 것으로 전해진다.

한 위원장은 회동이 끝난 뒤 이 의원의 휠체어를 직접 끌고 와 기자들에게 "이 의원에게 저랑 같이 가 달라고 간곡히 부탁드렸다"고 밝혔다.

현재 이 의원의 지역구인 대전 유성을의 국민의힘 당협위원장직은 공석 상태다. 이 의원도 조만간 거취를 결정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 의원은 한 위원장과의 만남 이후 "상당 부분 한 위원장과 의기투합하는 부분이 있었고 위원장의 뜻에 절로 힘도 생긴다"고 밝혔다.

 

한 위원장은 비대위 인재 영입도 서두르고 있다. 오는 8일에는 정성국 교총 회장과 학교폭력 전문 박상수 변호사 영입을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1971년생인 정성국 교총 회장은 교총 75년 역사상 두 번째 평교사 출신이자 최초의 초등교사 출신 회장이다. 그간 당에서 열린 교권회복 간담회에 참석하는 등 학교현장 개선에 대한 목소리를 내왔다.

1979년생인 박상수 변호사는 대한변호사협회 부협회장과 학교폭력피해자가족협의회 자문변호사, 법조윤리협의회 사무총장 등을 지냈다. 지난해 더불어민주당의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입법 추진 당시 변호사와 민 필리버스터에 참석하기도 했다.

 

국민의힘 비대위 인재영입 환영식에는 이수정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와 박충권 현대제철 연구개발본부 책임연구원 등 지금까지 발표된 영입인재 4명도 참석해 공식 입당 절차를 밟는다.

 

KPI뉴스 / 서창완 기자 seogiza@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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