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덕 동두천시장, 신원식 국방부장관에게 5개 건의사항 전달

김칠호 기자 / 2023-12-14 12:41:21
미군기지 이전, 특별법 제정, 국가산업단지 조성, 의대 설립, 걸산동 주민 출입대책 요청

박형덕 동두천시장은 13일 서울 용산 국방부청사를 방문해 신원식 국방부장관에게 '동두천시 미군공여지 반환 건의문'을 전달했다.

 

이날 국방부 앞에서 동두천시지역발전범시민대책위원회 주최로 열린 '정부 약속 10년 미이행 시민 총궐기대회'이후 마련된 면담에는 김성원 국회의원, 김승호 시의회의장, 심우현 지역발전범시민대책위원회위원장이 참석했다.


▲박형덕 동두천시장(오른쪽 두 번째)이 13일 서울 용산 국방부에서 신원식 국방부장관에게 건의문을 전달하고 있다. [동두천시 제공]

 

이 자리에서 박 시장은 동두천시의 5개 건의사항에 대해 설명했다. 우선 2014년 제46차 한·미안보협의회 공동성명을 통해 2020년까지 약속한 미군기지 이전 약속을 조속히 이행해 줄 것과 국가 안보를 위해 미군이 영구 주둔해야 한다면 평택과 같은 수준의 동두천특별법을 제정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또 2015년 국방부 약속대로 상패동 일대 30만 평 규모의 국가산업단지를 조성하고, 동두천에 의과대학을 설립하는 등 지원방안을 마련해 줄 것을 건의했다.

 

특히 미군기지 게이트를 통과할 수밖에 없는 걸산동 주민들이 오전 8시부터 오후 8시까지만 통과하도록 제한돼 있는 등의 불편을 국방부 차원에서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박 시장은 3년 연속 전국 최하위 고용률과 5년 연속 경기도 최하위 재정자립도를 기록하는 등 동두천시가 처한 현실을 설명하고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신 장관은 "동두천이 처한 어려움을 깊이 공감한다"며 "동두천시와 시민들이 만족할 수 있는 해결책 적극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KPI뉴스 / 김칠호 기자 seven5@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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