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표 창원시장, 조직·업무·재정 3대 혁신전략 제시…"이젠 미래 첨단도시로"

박유제 / 2024-01-18 12:54:36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2024년 시정운영방향 발표
"4차 산업혁명 시대 창원 혁신 성장 엔진 가속화"

홍남표 경남 창원시장이 18일 공직사회 역량 강화를 위한 실천 전략으로 조직혁신, 업무혁신, 재정혁신 등 3대 혁신 전략을 제시했다.

 

홍 시장은 이날 시청 시민홀에서 가진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이 같은 내용이 포함된 2024년 시정운영방향을 발표했다.

 

▲ 홍남표 시장이 18일 신년 기자간담회를 갖고 있다. [창원시 제공]

 

올해 창원시의 핵심 키워드인 '혁신성장 전환 가속화'를 골자로 한 시정운영 방향과 관련, 홍 시장은 기업 혁신 촉발을 지원할 성장동력 발굴과 인프라 조성을 최우선으로 창원의 혁신 엔진을 가속화하겠다고 밝혔다.


성장동력의 전초기지가 될 '창원국가산단2.0' 예비타당성 통과를 위해 경남의 단일 R&D 프로젝트 사상 최대 규모(총 사업비 5000억 원)인 차세대 첨단 복합빔 조사시설, 수소파워트레인 연구 실증단지 등 핵심콘텐츠를 구체화하고 앵커기업 유치에도 전력을 쏟아 조성 시기를 최대한 앞당긴다는 방침이다.

특히 올해로 50주년을 맞은 창원국가산단은 대변혁에 착수한다. 미래 50년을 다시금 이끌기 위해 준공업지역에 대한 지구단위계획 정비를 포함한 미래 비전을 오는 4월 50주년 기념식에 맞춰 발표할 계획이다.

 

마산지역은 잃어버린 활력을 되찾기 위해 신성장 동력 창출에 나선다. 전국 최초로 '디지털 자유무역지역'을 조성해 지식기반 ICT 산업, 첨단 제조업이 집적된 도시첨단산단을 조성하고, 마산자유무역지역은 국가산단 지정으로 용도 다변화 등을 통해 새로운 생태계를 구축해 나간다. 이와 함께 제조업 위주의 중리·봉암공단 고도화에도 힘을 쏟는다.

진해지역은 '항만·물류 허브'로 도약할 기반을 마련한다. 진해신항, 가덕도신공항 건설 및 국가 스마트 물류플랫폼 구축계획에 따라 '창원 중심 트라이포트 기반 국제물류특구' 구축을 위한 용역을 실시하고, 이와 연계한 진해신항 항만배후단지 확대 지정도 국가계획에 반영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미래 먹거리가 될 초거대 제조 AI 서비스, 미래 항공모빌리티(AAM) 등 신산업 육성에도 본격 돌입해 창원의 혁신성장을 이끌겠다고 홍 시장은 밝혔다.

시정의 최우선 가치인 시민의 행복과 안전을 위해서는 일·가정의 양립을 지원하는 '창원맘 커뮤니티센터'와 원스톱 복합보육 서비스를 제공하는 '창원 육아종합지원센터'를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기존 10개소의 '권역별 맨발 걷기 산책로'도 23개소를 추가로 조성하는 한편, 파크골프장 5개소(80홀)를 신규 확충하고 운영체계를 합리적으로 개선한다.

홍 시장은 창원의 품격을 높이고 일상에 풍요로움을 더할 창원만의 매력을 입힌 문화·환경 콘텐츠 발전전략도 제시했다. 해안선과 연계한 해양정책 기본계획 수립, 구산해양관광단지 조성, 명동마리나항만 개발, 마산해양신도시 조성·개발 등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더불어 진해 벚꽃로드, 한류테마 인공정원 등 5개 사업을 담은 남부권(남동권-창원) 광역관광개발사업을 본격화하고 창원시 장기표류사업이었던 창원문화복합타운의 운영 방향을 올 상반기 내 확정해 시민에게 다양한 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한다.

미래 공간 수요에 맞는 도시공간도 재편될 것으로 보인다. 홍 시장은 동대구~창원 고속철도, 창원국가산단2.0~진해신항~가덕도신공항을 연결하는 산업선 등 신규 철도망 5개 노선을 국토부 제5차 국가철도망계획에 반영해 수도권까지 2시간대 생활권을 실현하고, 국가 물류 중심지로 나아갈 교두보도 마련하겠다고 했다.


도시철도(트램) 도입을 위해 올 3월 개통을 앞둔 S-BRT와 함께 기존 버스를 유기적으로 연계하는 통합 대중교통망을 구축하고, 마산역 미래형 환승센터의 기본계획에 주변 상권과 연계한 종합적 방향을 담아 도시재생 및 상권 활성화 효과까지 내다보고 있다.

대학 혁신과 연계한 체계적인 인재 양성시스템 구축에도 나선다. 단기적으로는 글로컬대학 선정 지원, 선호기업 일자리 연계 지원 등에 집중하고, 장기적으로는 인재양성-취·창업-정주 선순환 시스템을 정립하여 창원의 미래 50년을 이끌 핵심 인재를 양성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기자간담회를 마무리하며 홍 시장은 "최초의 계획도시에서 지금의 특례시까지 수많은 변화를 선도해온 창원은 이제 미래 첨단도시로 나아갈 준비를 마쳤다"면서 "새롭게 다져온 시정 기반을 바탕으로 혁신의 선두에 서서 시민이 체감하는 확실한 변화를 만들어 가도록 시정 역량을 쏟아붓겠다"고 말했다.

 

KPI뉴스 / 박유제 기자 pyj8582@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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