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김해·양산지역 대중교통 광역환승 요금 전면 무료화

최재호 기자 / 2025-09-01 07:43:26
19일 첫차부터 시내(마을)버스·경전철·지하철 적용
"부울경 초광역경제동맹 시도민 체감형 사업 일환"

부산·김해·양산지역 대중교통 광역환승 요금이 오는 19일부터 전면 무료화된다.

 

▲ 김해경철철 모습 [뉴시스]

 

부산·김해·양산지역 대중교통 광역환승 할인제는 2011년 5월 21일부터 시행됐다. 시민들은 관할 지자체가 다른 시내(마을)버스·경전철·지하철을 환승할 경우 일반인 기준 1회 500원, 2회 200원 요금만 지불하고 나머지 요금은 지자체의 재정 지원으로 할인을 받고 있다.


인접 도시 간 이동량이 활발해 김해시 대중교통 수단(시내버스·경전철)의 광역환승 건수는 2024년 기준 총 612만2000건으로, 해마다 8%씩 증가하고 추세다. 따라서 인접 도시를 운행하는 시내버스 노선이 축소되거나 변경될 경우 직행을 선호하는 시민들의 환승 이용에 대한 불편과 지자체 간 마찰이 항상 발생했다.

 

부울경 초광역경제동맹 시도민 체감형 사업의 일환으로, 부산시와 경남(김해·양산)이 긴밀히 협력해 무료화를 합의했다고 부산시는 설명했다. 

 

광역환승요금 무료화를 통해 연간 55억 원(부산시 대중교통수단 기준)의 교통비 절감 혜택이 예상된다. 특히, 통학·통근 등 매일 광역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시민들은 월 1만 원 이상의 교통비를 줄일 수 있게 됐다. 이번 무료화는 모든 교통카드 사용자에게 자동으로 적용된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시민의 교통 복지를 실현하고, 환경친화적인 교통 전환을 이끌기 위해 부산시와 경남도(김해·양산)가 힘을 모았다"며 "앞으로도 부산과 경남이 하나의 생활권으로 기능할 수 있도록 광역 교통체계를 지속적으로 개선하겠다"고 전했다.

 

KPI뉴스 / 최재호 기자 choijh1992@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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