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 행주산성에서 14·15일 '행주문화제'

박승철 기자 / 2025-06-02 12:22:10

고양시 행주산성에서 14, 15일 '행주문화제'가 열린다. 당초 지난달 23, 24일 열릴 예정이었으나 대통령선거로 인해 미뤄졌다.

 

이번 행사에서는 행주대첩의 주요 전술이었던 투석전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행주대첩 투석전 '전국 박 터트리기 대회'가 열린다.

 

투석전은 돌 모형으로 왜군을 상징하는 상대 진영 박을 터트리는 대항전으로 전국 각지에서 일반부 32개 팀, 가족부 64개 팀 총 96개 팀이 참여한다.

 

▲ 행주대첩 투석전 박 터트리기. [고양시 제공]

 

사전 신청하지 못한 관람객들은 현장에서 '행주대첩 난타전'에 참여할 수 있다. 정해진 시간 내에 돌 모형으로 왜적 모양 타깃을 더 빨리, 더 많이 맞추는 팀이 승리한다.

 

행사기간 한강 위에는 850여 대의 드론과 행주나루터에 배를 띄워 연출하는 수상불꽃놀이가 어우러진 '드론불꽃쇼'로 행주대첩을 승리로 이끈 신기전과 비격진천뢰 등을 수놓는다. 광복 80주년을 맞아 임진왜란부터 광복의 순간까지 나라를 구한 영웅들의 이야기를 드론으로 그려낸다.

 

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행주출정식에는 미스트롯 초대 진 송가인과 대한민국창작풍물대전에서 대상을 수상한 추리밴드가 출연한다. 또 싱어게인3에서 참가한 가수 추승엽의 밴드 '악퉁'과 한국의 전통마술 환술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환술극단 담', 조선에서 온 마술패 '마술극단 다채' 도 참여한다.

 

임진왜란 3대 대첩 도시 통영에서 온 '통제영 무예단'은 한국 전통무예를 선보이고 서울시 전통예술단체 '제이아이예술단'은 아슬아슬 줄타기 공연을 펼친다. 조선시대 캐릭터들이 행주대첩과 조선시대 행주의 삶을 생생하게 재현하는 '조선즈'의 마당극 공연도 열린다.

 

▲ 한강 위에서 펼쳐지는 행주대첩 불꽃쇼. [고양시 제공]

 

폐막 행사인 행주승전식 특별 공연으로 준비된 한국연극협회 고양지부 주관 '창작뮤지컬 행주대첩'은 15일 오후 7시 행주산성역사공원에서 막을 올린다.

 

어린이 동반 가족을 위해서는 역사교육형 체험 참여 프로그램 '역사미션 게임 : 귀환'은 임진왜란 속 위기의 조선을 구하는 다양한 미션을 해결하며 행주산성과 행주대첩의 역사를 재미있게 배울 수 있다.

 

또한 행주대첩 시대상을 재현한 캐릭터 테마존 '행주맨돌마을'에서는 의병장 장군 밥할머니 등 다양한 조선시대 캐릭터와 함께 놀며 조선시대로 돌아간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다.

 

한편 14, 15일 양일간 화정역, 백석역, 대곡역에서 행사장을 오가는 축제 셔틀버스를 무료로 운영한다. 축제기간 고양한강공원주차장, 행주산성제2공영주차장과 함께 행주초등학교 운동장을 임시주차장으로 활용한다. 자세한 정보는 고양행주문화제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KPI뉴스 / 박승철 기자 psc7384238@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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