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 인지도조사에서 응답자의 39.7% '열무'하면 '일산'
흰돌마을 24개 음식점 등 일산열무음식 특화거리 육성
고양시 한강변에서 집중 생산되는 '일산열무'가 지역특산품으로 인정받았다.
27일 고양시에 따르면 최근 각계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의 지리적표시 심의를 거쳐 일산열무가 지리적표시 제115호로 등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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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리적표시 제115호로 등록된 일산열무 [고양시 제공] |
이에 따라 일산열무는 지식재산권 확보와 함께 등록마크를 부착할 수 있게 돼 원산지와 품질에 신뢰를 얻을 수 있게 됐다.
일산열무는 한강변의 비옥한 충적토에서 자라 식감이 아삭하고 무기질 함량이 풍부하다. 시설재배가 발달한 1960년대부터 신선하고 영양이 풍부한 열무를 당일 출하하면서 명성을 쌓아왔다.
지난해 국내 열무 주산지 10곳을 대상으로 진행한 소비자 인지도 조사에서 응답자의 39.7%가 '열무'하면 생각나는 지역을 '일산'이라고 답했다. 또 주부들을 대상으로 국내 열무 인지도를 조사한 결과 49.3%가 '일산'을 꼽아 주요 소비층에게 인지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고양시는 2021년부터 일산농협을 주축으로 6개 지역농협이 설립한 일산열무협의회협동조합과 함께 일산열무의 지리적표시 등록을 추진해왔다.
이 지역에서는 350여 농가에서 연간 2만t 내외의 열무가 생산된다. 열무 생산량의 90%는 관내 농협을 거쳐 대형마트 도매시장 로컬마켓에서 판매되고 있다. 비타민C와 무기질이 풍부한 열무는 생육기간이 짧아 사계절 재배되며 여름이 시작되는 6월에서 8월이 제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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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석 흰돌마을 일산열무음식 특화거리 [고양시 제공] |
이와 함께 고양시는 지난해 백석 흰돌마을타운을 일산열무 음식문화 특화거리로 지정했다. 일산열무를 활용한 메뉴를 개발해 먹거리를 차별화하고 지역을 활성화하기 위한 민간주도형 특화거리다.
24개 음식점이 밀집해 있는 흰돌마을타운 음식문화 특화거리에서는 일산열무를 주재료로 하는 다양한 메뉴를 즐길 수 있다. 킨텍스 전문음식점에서도 열무보리비빔밥 열무청보리국수 등 일산열무를 응용한 음식을 제공한다.
이동환 시장은 "일산열무가 지리적표시 등록으로 우수한 품질과 지리적 특성을 인정받게 됐다"면서 "특화거리 조성과 다양한 메뉴 개발로 일산열무의 브랜드 가치를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KPI뉴스 / 박승철 기자 psc7384238@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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