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올해 반송터널 착공…국토부 교통혼잡도로 개선사업에 선정

최재호 기자 / 2026-02-05 12:10:06
의성로~남해고속道 연결도로, 강변대로~금곡로 연결도로
해운대로 지하차도 건설 등 4개 사업 국비 2527억원 확보

부산시는 5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제5차 대도시권 교통혼잡도로 개선사업 계획'에 부산의 4개 사업이 반영돼 국비 2527억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번 제5차 계획(2026~2030에 시가 반송터널 외에도 권역별로 균형 있게 제출한 혼잡 개선 노선이 포함돼, 부산 전역 간선축을 강화하고 도심·외곽 간 연계성을 크게 높일 것으로 전망된다.

 

▲ 국토부 교통혼잡도로 개선사업에 포함된 도로 위치도 [부산시 제공]

 

4개 사업은 총 6539억 원 규모로, △반송터널 △의성로~남해고속도로 연결도로 △강변대로~금곡로 연결도로 확장 △해운대로 지하차도 건설 사업이다.

 

우선 '반송터널'은 금정구 회동동과 해운대구 송정동을 잇는 외부순환도로망 구축을 위한 잔여 구간이다. 터널이 개통되면 중·동부산권이 최단 거리로 연결돼, 기존 해운대로와 반송로를 이용하는 것보다 통행시간이 26~35분가량 단축된다.

 

'의성로~남해고속도로 연결도로'는 남해고속도로와 의성로 노선 간 연계성을 확보해 고속도로 교통수요를 분산하고, 북구 의성로의 교통혼잡을 해소하기 위해 추진된다. 

 

'강변대로~금곡로 연결도로 확장'은 강변대로와 금곡대로를 연결하는 금곡나들목(IC)을 확장(2→4차로)함으로써 병목현상을 해소하기 위해, '해운대로 지하차도'는 오시리아 관광단지 차량 소통을 개선하고자 송정어귀삼거리에 지하차도를 설치해 연속류를 확보하는 사업이다.

 

특히 반송터널은 1~4차 계획에서 경제성 부족으로 탈락했으나, 시가 노선 인근 개발계획의 교통수요 등 편익 사항을 적극적으로 피력해 이번 5차 계획에 부산의 최우선 사업으로 선정됐다.

 

시는 이번에 반영된 사업들의 타당성 조사와 국비 확보 절차를 신속히 진행해 단계별 착공 일정을 수립할 계획이다.

박형준 시장은 "이 사업들은 동·서부산권 병목 해소의 결정적 기폭제가 돼, 부산 도시 전체 연결성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번 반영은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이동 편의성과 도시 경쟁력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KPI뉴스 / 최재호 기자 choijh1992@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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