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 9억 초과 거래 비중 절반 넘어

유태영 기자 / 2024-06-06 11:53:44
서울 아파트 거래량·가격 동반 상승

최근 서울 아파트 가격이 강세를 보이면서 9억 원 초과 거래 비중이 절반을 넘었다. 

 

▲서울 상공에서 바라본 서울 시내 아파트.[뉴시스]

 

6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5일까지 신고된 올해 2분기 서울 아파트 매매 거래는 총 7450건을 기록했다.

이 중 9억 원 초과 거래는 3885건으로 전체의 52.1%다. 9억 원 이하 거래 비중은 3565건으로 47.9%다.

지난해 9억 원 이하 주택을 대상으로 한 특례보금자리론 출시 뒤 9억 원 이하 거래 비중이 전체의 절반을 넘어섰다.

특례보금자리론 지원 대상 주택 가격이 6억 원 이하로 축소된 지난해 4분기에는 6억 원 이하 거래가 크게 늘었다. 9억 원 이하 비중이 56.3%까지 올라섰다.

올해 1분기엔 신생아 특례대출이 출시되면서 9억 원 이하 거래 비중은 51.8%로 절반을 넘겼다. 2분기 들어 절반 이하로 다시 하락했다.

9억 원 초과∼15억 원 이하 주택 거래 비중은 올해 1분기 30.3%에서 2분기 들어 33.3%로 증가했다. 15억 원 초과 주택 거래 비중은 17.9%에서 18.8%로 늘었다.

최근 서울 아파트 거래량도 증가하고 있다. 국토부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 거래량은 올해 1∼2월 약 2000건에서 3월 4210건, 4월 4352건으로 갈수록 증가했다.

거래량이 늘면서 서울 아파트값은 상승 추세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기준 서울 아파트값은 0.06% 올라 10주 연속 상승했다. 오름폭도 지난해 10월 말(0.07%) 이후 7개월 만에 가장 컸다.

초고가 아파트가 밀집한 서초(0.11%), 강남(0.09%) 등 강남권과 용산(0.09%)·성동구(0.19%) 등 도심지가 가격 상승세를 견인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KPI뉴스 / 유태영 기자 ty@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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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태영 / 산업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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