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과학기술원(UNIST)는 오스트리아 빈 공과대학(TU Wien)과 네덜란드 트벤테대학교(University of Twente)와 잇따라 연구·교육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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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현실 UNIST 연구부총장과 피터 에르틀 빈 공대 부총장이 협약을 맺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울산과학기술원 제공] |
첫 협약은 현지시각 26일 오후, 빈 공대 게트라이데마르크트 캠퍼스에서 진행됐다. 협약식에는 UNIST 안현실 연구부총장과 김관명 연구처장이 참석했으며, 빈 공대 페터 에르틀(Peter Ertl) 연구·혁신·국제부총장과 한만욱 유럽한인과학기술자협회(EKC) 회장이 함께했다.
양 기관은 연구자 교류를 정례화하고, 학제 간 공동연구를 확대하기로 했다. 특히, 교수·학생 연대 교두보가 될 '과학교류센터' 설립을 추진한다. 또 유럽연합(EU) 대표 연구 프로그램인 '호라이즌 유럽' 등 공동 프로젝트에 참여해 환경·에너지·AI 분야 혁신 연구를 촉진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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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현실 연구부총장과 비노드 수브라마니암 트벤테대학교 총장이 협약을 맺은 뒤 포즈를 취하고 있다. [유니스트 제공] |
이어 28일에는 네덜란드 엔스헤데에 위치한 트벤테대학교 캠퍼스에서 MOU 체결식이 열렸다. UNIST 안현실 연구부총장과 트벤테대 비노드 수브라마니암(Vinod Subramaniam) 총장이 협약서에 서명했다.
양측은 △연구·교육·학생 및 연구자 교류 △학제 간 공동연구 확대 △교수·직원 상호 초청 및 전문성 개발 △심포지엄·학술회의·단기 강좌 개최 △산학연 협력 강화 △EU 연구 프로그램 참여 등 다층적 협업을 전개한다.
안현실 부총장은 "이번 협약은 UNIST 글로벌 연구 역량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국제 연구와 인재 교류를 통해 미래 혁신을 선도하겠다"고 강조했다.
UNIST는 이번 잇단 MOU 체결을 계기로 환경·에너지·첨단소재·AI 등 글로벌 현안에 대한 공동연구를 강화하고, 유럽 우수 인재를 적극 유치해 연구-교육-인재확보로 이어지는 통합 플랫폼을 구축할 방침이다.
한편, 빈 공대는 유럽 연구 네트워크의 핵심 거점으로 공학·자연과학·정보기술 분야에서 세계적 역량을 갖춘 대학이며, 트벤테대는 '기업가정신 대학'으로 불리며 나노·의료·ICT 분야 산학연 혁신에 강점을 지니고 있다.
KPI뉴스 / 최재호 기자 choijh1992@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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