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주년 맞은 '롯데월드', 세계 최초 100인승 VR 놀이기구 오픈

이종화 / 2019-01-30 11:37:57
내달 1일, 세계 최초 100인승 VR 시뮬레이터 <어크로스 다크> 첫 선

올해 30주년을 맞이한 롯데월드 어드벤처(대표 박동기)가 세계 최초 100인승 VR 시뮬레이터를 2월 1일 처음으로 선보인다.

 

롯데 창업주인 신격호 명예회장의 지시에 의해 6500억원의 자금이 투입돼 꼬박 4년에 걸려 건설된 롯데월드가 30주년을 맞았다. 롯데월드는 당시 세계 최대 규모의 실내 테마파크라는 타이틀을 내걸고 1989년 7월 12일 문을 열었다. 어트랙션 수는 18종, 캐릭터 수는 14종에 불과했지만 30여년 만에 어트랙션 수는 3배, 캐릭터 수는 5배나 늘었다.

 

▲ 올해 30주년을 맞이한 롯데월드 어드벤처(대표 박동기)가 세계 최초 100인승 VR 시뮬레이터를 2월 1일 처음으로 선보인다. [롯데월드 제공]

 

30주년을 맞아 특별히 내놓은 <어크로스 다크>는 아이템 선정부터 콘텐츠 제작, 공간 구성 등 파크 도입까지 여러 중소기업과 함께 순수 국내 기술력으로 제작한 것이 큰 특징이다. 이는 국내의 경우 일반적으로 대형 어트랙션을 해외 유명 제작사에서 구입해 오는 것과는 대조적이다. 

롯데월드 어드벤처 4층에 위치한 대규모 시네마형 어트랙션 ‘다이나믹 시어터’에 최첨단 VR 콘텐츠를 적용한 <어크로스 다크>는 광활한 우주모험을 실감나게 표현한다. 무한한 에너지가 잠재돼 있는 ‘큐브’와 함께 20년 전에 우주에서 실종된 아버지를 찾아 나선 딸 ‘미아’의 스토리는 입장부터 퇴장까지 이어져 한순간도 지루할 틈을 주지 않는다. 
 
메인 콘셉트는 ‘이집트 동굴 안에 파묻힌 오래된 타임머신 우주선’이다. 다양한 손님들의 니즈를 반영하기 위해 VR과 3D 중 선택해서 체험하도록 기획한 점도 차별화 포인트다. 여기에 영상 내용에 따라 의자가 움직이고 바람이 나오는 등 특수효과도 함께 적용돼 진짜 우주여행을 하는 것 같은 착각을 불러 일으킨다. 

엔딩도 두 가지 버전으로 제작해 <어크로스 다크>를 완벽하게 즐기려면 총 네 번을 체험해야 한다. 이처럼 기존에 출시된 단순한 게임형태의 VR 콘텐츠들과 다르게 <어크로스 다크>는 세계 여느 테마파크에서도 체험해보지 못한 블록버스터급 XR 어트랙션이라는 점이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XR(Extended Reality)은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혼합현실(MR)의 기술을 모두 포괄하는 현실과 가상세계가 합쳐진 ‘확장현실’을 뜻한다.

 

▲ 롯데월드 박상일 마케팅부문장이 개관 30주년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롯데월드 제공]

 

박상일 롯데월드 마케팅부문장은 '롯데월드 어드벤처 30주년 기자간담회'에서 "30년간 실내 최대 테마파크로 사랑 받아 왔다"면서 "앞으로는 공간적 한계를 극복한 'VR 시뮬레이터'등의 영상 콘텐츠를 강화해 고객들에게 새로운 즐거움을 드리겠다"고 말했다.

이어 "롯데월드를 찾는 모든 손님들에게 기적을 선물하겠다는 마음가짐으로 올해 내부직원들 구호인 '메이크 어 미라클(Make a Miracle)'을 주제로 삼고 새로운 도약을 이뤄나가겠다"고 강조했다.

 

KPI뉴스 / 이종화 기자 alex@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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