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LG전자, 맞춤형 프리미엄 가전으로 중국 공략

김윤경 IT전문기자 / 2024-03-15 13:50:47
'AWE 2024'에 나란히 참가…프리미엄 가전 공개
삼성은 맞춤형, LG는 프리미엄이 공략 포인트
TV·냉장고·세탁기·모니터까지 신제품 대거 전시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중국 가전 시장에서 맞붙는다. 프리미엄 맞춤형 가전으로 중국 소비자들의 입맛을 공략한다는 전략이다.

두 회사는 14일부터 17일(현지시간)까지 중국 상하이 신국제박람센터에서 개최되는 'AWE (Appliance & Electronics World Expo) 2024'에도 나란히 참가해 프리미엄 가전을 대거 공개했다.
 

▲ AWE 2024 행사장내 삼성전자 전시관 전경. [삼성전자 제공]

 

AWE는 글로벌 3대 가전 전자산업박람회 중 하나이자 중국 최대 가전 전시회다.

 

삼성전자는 'AI for All'(모두를 위한 AI)을 테마로 약 1640㎡ 규모의 전시장을 마련하고 중국 소비자를 향한 맞춤형 '비스포크(BESPOKE)' 가전과 TV 라인업을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LG전자는 'Upgrade Your Lifestyle with LG'(LG와 당신의 라이프스타일을 업그레이드 하라)를 주제로 프리미엄 제품을 전시하고 젊은 YG(Young Generation) 고객을 겨냥한 특화 상품들도 배치했다.
 

▲ AWE 2024 행사가 열리고 있는 중국 상하이 삼성전자 전시관에서 관람객들이 비스포크 세탁기 신제품을 체험하고 있다.[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는 현지 집 구조에 맞춘 '비스포크 가전'으로 중국시장을 공략한다. 외관은 슬림하게 디자인하고 내부는 짜임새 있는 구조로 활용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전시하는 제품은 비스포크 냉장고와 비스포크 세탁기, 마이크로 LED, 네오 큐레드(Neo QLED) 등이다.

비스포크 냉장고 신제품은 중국의 평균적 주방 가구장 크기에 맞춰 600mm(밀리미터) 깊이로 설계했다. 좌우와 상단은 4mm와 9mm 공간만 남겨 별도의 공사 없이도 빌트인 냉장고 설치 효과를 낼 수 있도록 했다. 내부 특화 보관 기능에는 중국 소비자들의 식습관을 반영했다.

냉장고의 에너지 소비효율은 1등급이다. 스마트싱스(SmartThings)의 AI 절약 모드까지 더하면 에너지를 최대 10%까지 추가 절약할 수 있다.

24년형 비스포크 세탁기도 선보인다. 외관 크기는 그대로 유지하면서 내부 세탁조는 16% 더 키워 12kg의 세탁 용량을 구현한 제품이다. 'AI 맞춤 코스'를 탑재해 세탁물의 무게와 오염도, 건조도에 따라 AI가 건조시간을 자동 조절한다.

마이크로 LED와 네오 큐레드 8K는 디스플레이 리더십을 강조한다. 2024년형 삼성 TV를 전시하며 삼성전자의 'AI 기술' 노하우도 소개한다.

마이크로 LED는 114형과 101형, 89형, 76형 등을 공개하고 벽과 TV의 경계를 넘어서는 시청 경험을 제공한다.삼성은 98인치 TV 3대로 집 안을 개인 영화관처럼 꾸미고 AI 알고리즘이 적용된 사운드바 신제품을 연동, 홈 엔터테인먼트 환경도 조성했다.

▲ AWE 2024 행사장에 마련된 LG전자 부스 전경. [LG전자 제공]

 

LG전자의 프리미엄 제품은 워시타워와 인스타 뷰(Insta View) 냉장고, 77형·83형 올레드(OLED) TV 등이다.

LG전자는 의류 구김 제거와 핸디 스티머를 내장한 '올 뉴 스타일러'를 공개하고 LG 스탠바이미 GO, 울트라기어 올레드 게이밍 모니터, LG 그램(Gram) PRO(프로) 노트북, 초소형 포터블 고화질 프로젝터 LG 씨네빔 큐브(CineBeam Qube) 등을 전시했다.

이와 함께 씽큐(ThinQ)를 중심으로 편리한 라이프 스타일을 즐기는 공간을 구성하고 고객 편의성을 높인 개인화 서비스 경험 공간도 마련했다.

▲ 중국 가전박람회 'AWE 2024' 행사장 내 LG전자 전시부스와 관람객들. [LG전자 제공]

 

인스타 뷰 냉장고와 빌트인 오븐, 퓨리케어 에어로퍼니처, 퓨리케어 오브제 컬렉션 하이드로타워, 다양한 색을 드러내는 무드업 제품도 전시장에 배치했다.

이외에 'IT Gaming'(아이티 게이밍) 공간에서는 YG 세대를 겨냥한 올레드 게이밍 모니터를 배치하고 젊은 방문객들에게 게임 플레이 경험을 제공한다.

 

KPI뉴스 / 김윤경 기자 yoon@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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