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광주에 플랙트그룹 HVAC 생산라인 착공

배지수 기자 / 2026-09-21 16:26:10
한국·동아시아 글로벌 대형 프로젝트 전담
약 2400억원 투자…2028년 초 가동 목표

삼성전자가 약 2400억 원을 투자해 광주사업장에 플랙트그룹의 신규 냉난방공조(HVAC) 생산라인을 구축한다.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냉각·공조 솔루션 수요에 대응할 예정이다.

 

▲ 삼성전자 광주사업장 제3 캠퍼스 전경. [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는 연면적 2만1800㎡(약 6600평) 규모 HVAC 생산라인 착공식을 진행했다고 21일 밝혔다. 신규 생산라인은 오는 2028년 초부터 가동될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는 노태문 삼성전자 DX부문 대표이사 사장, 토비아스 케텔레 플랙트그룹 최고재무책임자(CFO), 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안도걸 전남광주통합특별시당 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투자는 AI 데이터센터발 냉각 수요 급증과 맞물려 있다. 시장조사업체 리서치네스터에 따르면 글로벌 데이터센터 액체냉각 시장은 2026년 56억3000만 달러 규모로, 2035년까지 연평균 25.5%씩 성장할 전망이다. 고성능 AI 칩의 발열량이 늘면서 냉각수를 활용하는 액체냉각 기술 수요가 빠르게 커지고 있어서다. 

신규 생산라인은 플랙트그룹의 15번째 글로벌 생산거점이 된다. 한국과 동아시아 지역을 중심으로 AI 데이터센터, 반도체·배터리 등 첨단 제조시설, 대형 상업시설의 공조 수요에 전방위 대응할 예정이다.

또한, 제품 개발부터 생산, 설치, 유지보수가 긴밀하게 연계되는 HVAC 사업 체계를 구축한다. 고객사 요구에 신속·정교하게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확보할 방침이다.

삼성전자는 지역 내 우수 인재 채용과 육성, 협력회사와의 동반성장에 나서는 등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계획이다.

노태문 사장은 "앞으로 광주사업장을 AI 가전과 차세대 HVAC 솔루션을 함께 생산하는 첨단 제조 거점으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KPI뉴스 / 배지수 기자 didyou@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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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지수 / 산업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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