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그룹은 지난해 당기순이익이 전년(4조6656억) 대비 6.4% 감소한 4조3680억 원을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견조한 영업이익 증가에도 불구하고 일회성 비용 및 전년도 증권 사옥 매각 이익(세후 3220억 원) 효과 소멸 등 비경상 비용 요인으로 전년 대비 당기순이익이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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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한금융 연간 당기순이익 추이. [신한금융그룹 제공] |
4분기 당기순이익은 5497억 원을 기록하며, 전분기(1조1921억) 대비 53.9% 감소했다. 선제적 충당금 적립 및 상생금융 지원, 대체투자자산 평가손실 등 거액 일회성 비용이 발생한 여파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실수요 중심의 기업대출 성장을 통해 이자 마진 축소에도 불구하고 이자이익을 방어했다"라며 "유가증권 포트폴리오 관리를 통해 비이자이익이 증가하는 등 견조한 이익 창출력을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신한금융의 순이자이익은 전년 대비 2.1% 증가한 10조8719억 원을 기록했다. 비이자이익도 3조4295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51% 폭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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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한은행 NIM 추이. [신한금융그룹 제공] |
그룹과 신한은행의 순이자마진(NIM)은 각각 1.97%, 1.62%로 집계됐다.
지난해 4분기 대손충당금전입액은 7668억 원으로 전분기 대비 61.4% 증가했으며, 지난해 연간 대손충당금전입액은 2조2512억 원으로 전년 대비 70.8% 증가했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지난해 연간 대손비용은 금리 상승 누적에 따른 은행과 카드 연체율 상승 등으로 경상 충당금이 증가했다"고 전했다.
2023년 연간 기준 대손비용률은 0.57%를 기록했으며, 경기대응 충당금을 제외할 경우 0.38%를 기록했다.
신한은행의 2023년 당기순이익은 전년(3조455억 원) 대비 0.7% 증가한 3조677억 원을 기록했다.
이는 대출자산 증가 영향으로 이자이익이 증가하고, 유가증권 관련 이익 증가 영향으로 비이자이익이 증가했지만, 인플레이션에 따른 판관비 증가 및 금리 상승 누적에 따른 대손비용 증가 영향으로 전년 수준의 당기순이익을 유지한 것으로 평가됐다.
신한은행 이외에 비은행 관계사의 당기순이익은 △신한카드 6206억 원(전년 대비 -3.2%) △신한라이프 4724억 원(전년 대비 +5.1%) △신한캐피탈 3040억 원(전년 대비 +0.2%) △신한투자증권 1009억 원(전년 대비 -75.5%)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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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한금융 총 주주환원율 추이. [신한금융그룹 제공] |
신한금융 이사회는 2023년 회계연도에 대한 결산 주당 배당금을 525원, 연간 2100원으로 결의했다. 3월 주주총회에서 확정될 예정이다.
아울러 주주환원의 일환으로 올해 1분기 1500억 원의 자사주 취득 및 소각을 결정했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올해에도 적정 자본 비율을 유지하는 가운데 일관되고 지속적인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며 "대내외 경제환경 변동성에 적극 대응하며 적정 자본비율을 유지하는 가운데 소상공인, 취약차주 등에 대한 지원을 통해 사회적 책임과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PI뉴스 / 황현욱 기자 wook98@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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