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매산의 드넓은 은빛 억새 평야를 가르며 달리던 병사들의 숨결, 남사예담촌의 고즈넉한 돌담길 사이를 거니는 왕과 왕후, 그리고 넷플릭스 화제작과 예능 속 출연진이 찾아가 소원을 빌던 동의보감촌 기바위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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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황매산 억새평원 전경. [산청군 제공] |
경남 산청군은 천혜의 자연과 고풍스러운 경관을 품어 영화와 드라마는 물론 최신 OTT 시리즈, 시청자의 발길을 이끄는 리얼 예능과 유튜브 콘텐츠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미디어의 러브콜을 받아온 촬영 명소의 메카다.
예로부터 산이 푸르러 산청, 물이 맑아 수청, 인심이 좋아 인청으로 불리는 삼청(三淸)의 고장답게 산청은 카메라에 담길 때마다 그 진가가 더욱 빛을 발하고 있다.
드라마 △미스터션샤인(2018) △왕이 된 남자(2019) 그리고 대작 △지리산(2021)과 로맨스 대작 △이번 생도 잘 부탁해(2023) △경성크리처(2023), 최근 전 세계 시청자들 눈길을 사로잡은 넷플릭스 시리즈 △동궁(2026) 등 산청은 다양한 작품과 미디어의 요람으로 자리잡았다.
산청은 해마다 가을이면 은빛 억새가 장관을 이루는 황매산은 '주몽' '미스터션샤인' 등 다수 작품의 배경이 된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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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리산 천왕봉. [산청군 제공] |
봄철 철쭉과 가을 억새로 계절마다 옷을 갈아입는 이곳은 교통 약자를 위한 무장애 나눔길이 조성돼 있어 누구나 가벼운 발걸음으로 탁 트인 전경과 황매산성의 장엄한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다.
또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지나가면 백년해로한다는 전설을 품은 부부 회화나무가 연인들의 발길을 사로잡는다.
여기에 3대가 덕을 쌓아야 볼 수 있다는 장엄한 일출의 지리산 천왕봉과 전국 최대 은어 서식지이자 민물낚시 및 래프팅의 메카로 수많은 예능 프로그램에 등장해 온 경호강까지 더해져 산청의 자연은 다채롭고 수려한 매력을 뽐낸다.
2019년 KBS 김영철의 동네 한 바퀴를 시작으로, 2020~2021년에는 △KBS 1박 2일 △FTV 피싱캠프 탁탁을 통해 청정 자연과 레저·낚시 명소로 면모가 전국에 전파됐다.
산청군 관계자는 "전통 방송부터 최신 OTT 시리즈와 인플루언서 콘텐츠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매체를 통해 시청자들을 사로잡은 산청의 명소들을 직접 여행하며 그 매력에 푹 빠져보길 바란다"며 가을 나들이객들의 산청 방문을 당부했다.
KPI뉴스 / 박종운 기자 jsj3643@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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