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추어도 F1 코스 달린다…'KIC 챌린지 레이스' 11일 영암서 개막

강성명 기자 / 2026-04-08 11:18:15
프로 진출 기반 확대…아마추어 중심 레이스 개편
카트·가상레이싱 등 체험 프로그램 운영

국제대회에서만 허용되던 F1 코스를 아마추어 레이서가 달리는 이색 장면이 전남 영암에서 펼쳐진다. 

 

▲ 'KIC 챌린지 레이스' 홍보 포스터. [전남도 제공]

 

'2026 KIC 챌린지 레이스' 개막전이 오는 11일부터 이틀 동안 영암 국제자동차경주장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는 전남도가 모터스포츠 저변 확대와 경주장 활성화를 위해 지원하는 행사로, 가족 단위 방문객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특히 기존 'KIC-CUP 투어링카 레이스'를 개편해 아마추어 선수의 프로 진출 기반을 넓히는 데 초점을 맞춘 것이 눈길이다.

 

주최사인 (주)코리아모빌리티그룹(KMG)은 경기 운영 방식을 전문화해 시즌 포인트 누적 방식으로 챔피언을 가리는 체계를 도입했다.

 

가장 눈길을 끄는 변화는 F1 코스 도입이다. 

 

모두 4전 가운데 2개 대회를 5.6km 길이의 F1 코스에서 진행하면서, 그동안 국제대회 중심으로 운영되던 트랙을 아마추어에게 개방했다.

 

이에 따라 참가 선수들은 한층 높은 수준의 주행 경험을 쌓을 수 있게 됐다.

 

개막전에는 프로토타입 차량을 비롯해 벨로스터N, 토요타 GT86 등 국내외 다양한 차종 120여 대가 7개 종목에 출전해 레이스를 펼친다.

 

경기 현장은 온라인을 통해 실시간으로도 중계되며, 세부 일정 정보는 국제자동차경주장 공식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관람객을 위한 프로그램도 확대됐다.

 

문화행사 브랜드 '모토조이'를 중심으로 그리드워크, 서킷버스투어, 카트체험, 가상레이싱, 무선조종 자동차 체험, 실내놀이방 등 다양한 체험 콘텐츠가 운영된다.

 

대부분 프로그램은 현장 접수를 통해 무료로 참여할 수 있어 가족 단위 방문객의 호응이 예상된다.

 

장영철 전남도 기업도시담당관은 "입문부터 프로 육성까지 아우르는 이번 대회가 모터스포츠 생태계를 강화하는 밑거름이 되고 있다"며 "스피드와 복합문화가 어우러진 특화된 지역 축제로 발전하도록 지속해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KPI뉴스 / 강성명 기자 name@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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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명 기자

강성명 / 전국부 기자

광주·전남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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