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전년대비 0.4% 감소한 ‘6조5330억원’ 예산안 편성

박상준 / 2023-11-10 11:19:42
사업예산제도 시행 이후 15년만에 재정신장률 감소
사회적 약자 위한 사회복지예산은 2092억원 증액

대전시는 6조5330억 원 규모의 내년 예산안을 편성, 10일 시의회에 제출해 다음달 15일 최종 확정될 전망이다.


▲ 대전시청사 전경. [UPI뉴스 자료사진]

 

이번 예산은 일반회계 5조4677억 원, 특별회계 1조653억 원으로 총 규모는 지난해 본 예산 대비 287억 원(△0.4%)이 감소했다. 본 예산 기준으로 시 재정신장률이 줄어든 것은 2008년 사업예산제도 시행 이후 처음이다.


이는 세입 예산의 50~60%를 차지하는 지방세와 보통교부세가 줄어든 영향이 크다. 시가 내놓은 내년 일반회계 세입 예산안에 지방세는 올해보다 791억 원이 적은 1조9730억 원, 지방교부세는 보통교부세 감소액 1600억 원을 포함해 1597억 원이 적은 1조457억 원을 반영했다.


먼저 시는 △베이스볼 드림파크조성 450억 원 △어르신 무임교통 지원 133억 원 △방산혁신클러스터 사업 52억 원 △사립유치원 유아교육비 지원 114억 원 등 주요 공약사업 71건에 1900억 원의 예산을 우선 배정하고 소상공인과 자영업인을 위해 △소상공인 경영개선자금 이차보전 183억 원 △중앙시장 대형버스 주차장 조성 71억 원 등을 배정했다.


청년정책 예산으로 △구암동, 신탄진, 낭월동 청년 등 임대 주택인 다가온 건립에 97억 원 △청년 월세지원 59억 원과 취약계층 지원사업으로 △기초연금 5522억 원 △생계급여 2874억 원 △장애인 활동지원 1586억 원 △부모급여(영유아수당) 지원 1242억 원 △노인일자리 지원 사업 1024억 원 등 사회복지 사업 예산안을 올해보다 2092억 원을 증액했다.


또 미래 전략산업 육성에 투자를 확대한다. △중소기업 경영안정자금 및 창업자금 이차보전금 130억 원 △외국인 투자지역 토지매입비 88억 원을 리스트에 올렸으며 교통·물류 분야로 △도시철도 2호선 건설 383억 원 △충청권 광역철도 1단계 건설사업 157억 원 등도 예산안에 반영했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긴축과 재정 건전성을 모두 고려하면서 지방채를 전략적으로 발행해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자영업인, 사회적 약자 지원을 강화하고 공공 보육과 교육 강화, 일류 경제도시 대전 건설을 위한 경제 활성화 및 전략산업 육성 등에 예산을 배분했다”고 밝혔다.


KPI뉴스 / 박상준 기자 psj@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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