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도 中옌청 1공장 가동중단 검토

김이현 / 2019-03-11 13:22:04
판매 경쟁력 강화와 수익성 확보 위한 조치

기아자동차가 중국 옌청 1공장의 가동중단에 대한 검토에 들어갔다. 중국 내 판매량 급감에 따른 조치다.

 

▲ 기아차 본사 [뉴시스]


11일 기아차에 따르면 생산성과 수익성을 고려해 중국 장쑤성에 위치한 옌청 1공장의 생산중단 검토에 나섰다. 앞서 현대차도 같은 이유로 중국 북경 1공장에 대한 생산중단 논의에 들어간 상태다.

옌청 1공장은 기아차가 2002년 지분 50%를 투자해 둥펑기차(25%) 및 위에다그룹(25%)과 합작 형태로 중국에 처음 설립한 공장이다. 연간 생산 능력은 14만 대에 이른다.

기아차는 2017년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파문으로 중국 판매량이 급감하면서 고전해 왔다. 이후 중국 순수 자동차 기업들의 약진이 두드러지면서 판매량 회복에도 차질을 빚었다. 2012년 48만 대를 넘어섰던 기아차의 중국 판매량은 작년 37만 대에 그쳤다.

기아차 관계자는 "1공장은 생산 판매 경쟁력 강화와 수익성 확보를 위해 공장 운영 계획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있을 뿐 중단이 확정된 것은 아니다"면서 "정확한 날짜는 정해진 게 없다"고 말했다.

 

KPI뉴스 / 김이현 기자 kyh@kpinews.kr

 

[ⓒ KPI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김이현

김이현

SNS